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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逆鱗)` 의 정치와 박근혜 와 양종천의 댓글

'역린(逆鱗)' 의 정치와 박근혜 와 양종천의 댓글
2008.09.05 10:01
http://tong.nate.com/jcyang/46828055
'역린(逆鱗)' 의 정치와 박근혜
작성자 : 풍운2008-09-05 05:49:06조회: 1

60년 70년대를 살아온 사람은 ‘가난과의 전쟁’이라는 말을 실감할것이다.

국가가 가난뱅이인데 국민이 풍족할 리가 만무하다.

당시 박정희는 외화 한푼이라도 벌어오기 위해 광부와 간호사들을 서독으로 보냈고

그들의 임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왔다. 그 겨울에 돈을 빌리러 서독에 간 박정희가 우리

광부와 간호사를 만나 밤새 두내외가 눈이 퉁퉁 붓도록 함께 울었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일화이다.


10,26이후, 격동의 대한민국의 국운이 일어날 수 있었던 계기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이었였다. 태생이 불안한 정권은 스포츠를 통해 민심을 결집시켰고, 서울올림픽은 불안한

시국을 추스르는 결정적 역할을 한것이다.

사실 서울 올림픽은 박정희가 절치부심 10년을 와신상담해온 중요한 정책이었다.

68년 ‘아시안게임’ 유치해놓고도 돈이 없어서, 태국에게 수백만 달러를 주고 개최권을

넘겨야 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79년, 마침내 박정희는 올림픽개최권을 두고,

일본의 나고야와 한판승부를 결정한다.

“일본이 올림픽을 두번씩이나 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어. 우리가 가져와야 해.”

박정희의 지시에 따라 국민체육심의위원회가 88올림픽 유치결의하고,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음을 선언했다.


그러나 10여일 후 10.26사건이 발생했고, ‘86서울 아시안게임’에 이어서 열린 ‘88서울

올림픽’에 대통령 박정희는 없었다. 서울올림픽과 관련해 누구도 박정희를 말하는 이

없고, 말하기를 꺼려했다.

그의 ‘독재’를 매도하는 소리만 무성한 가운데 유가족은 거의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져

은둔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6년간이나퍼스트레이디 자리에 섰던 박근혜는 어쩌다

거리에 나가도 화장품 선전하는 아가씨들이메이크업을 하고 가라고 붙잡을 정도로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심지어 대통령을 모셨던 인사들이 추모 모임을 만들어

박근혜에게 연락을 하려 해도 어디로 이사가서 사는지를 몰랐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5공화국이 나한테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나는 그 5공화국 시절을 상당히 가슴 아프게

살아왔다,돌아가신 아버지와 아버지가 하신 일이 너무나 극심하게 매도됐던 시절이었다."

5공화국에 대해묻는 잡지사와의 대담에서 박근혜가 한 대답이다.

진행자가 "백담사에 가 있는 전두환씨의 모습을 어떻게 느끼냐"고 묻자, 박근혜는

"청문회에 나온 일들이 없었다면 저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백담사 옥살이는 인과응보'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은둔의 18년, 정신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20대의 박근혜가 감내하기엔 너무나 큰 정서적

충격이었으리라 짐작할수 있다. 그시절 박근혜의 일기에는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우울하고 허무한 그림자가 짙게 배어있던 시기였다.


"기자분이시라면 나와 같은 인생을 선택하시겠어요?"

2004년 총선 당시 여성앵커가 '아버지 후광으로 너무 쉽게 정치하시는 것 아니냐'고 묻자

박근혜가 내놓은 대답이었다. 웃으며 말했지만,그가 겪었던 수많은 인생의 굴곡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말이다. 그 앵커에게 "미팅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면 재미있게

이야기 할텐데 안 해봐서 말씀드릴 게 없어 속상하다"고도 했다.

자신의 싸이월드 100만번째 방문자와 만날때는 "생애 처음 갖는 데이트"라서 설레인다는

말도 했다.


그 기나긴 18년의 고비를 넘어 박근혜는 현실정치에 안착했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란 노래를 직접 작곡한 아버지 밑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20대에 이미 외교사절을 영접하는 등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한 그에게 정치적인

유전자는 말그대로 유전처럼 침투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저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어 더 이상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습니다".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는 박근혜에게 그 대한민국 국민이 모이는것은 당연한 이치.

구름청중을 끌고 다니는 것이 당연지사처럼 보이지만 한나라당내에서 조차 놀랐던

적이 있었다.

박근혜가 한나라당의 불모지이자 DJ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전남 신안군을 방문했을 때이다.

그 신안주민들이 박 대통령 시절 얘기를 꺼내며 박근혜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아무 조건 없이 박 대표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고 전율을 느꼈다”

당시 분위기를본 당관계자의 말이다.

이런 박근혜에게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


전설속 동물용의 턱아래에는 거슬러 난 비늘이 하나 있는데 이를 '역린(逆鱗)'이라 한다.

역린을 건드리면 용이 크게 노하여, 저주를 받으니 반드시 금기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 몇년간 그의 정치적 부침을 보면,박근혜에게도 '역린'이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역린'을 살짝이라도 건드린 정치인들은 하나같이된서리를 맞았다.

박근혜에게 도전한 열린당의 당수 9명이 줄줄이 나가 떨어졌고, 그 역린을 거론한사람은

같은 한나라당의 2인자도 3인자도용서하지 않았다.

지난 총선에서 박근혜와 대척점에 서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박근혜를 건드리면 국민이 진노하고,국민이 심판했다.

박근혜에게 돌을 던지면 '역린'이 일어서면서 용이 진노하는 형국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박근혜의 저주‘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박근혜의 역린을 건드리면, 그와 결혼한 대한민국 국민이상대를 심판하기 때문이다.

정치인 박근혜, 아니면 자연인 박근혜, 어느쪽이든 참으로 불가사이한 일이다.

그에게 분명히 존재하는 그 '역린'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듯 알듯하면서도 나로선

한마디로 선명하게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

다만..

만인지상의 자리에 있는 '일인자'라 할지라도 박근혜의 역린을 건드리면 용의 화가

미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일이다.

http://www.ghforum.kr/ GH포럼 '풍운'



양종천(09.05 09:57)Del
풍운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물이 감동되는 실험을 통해 세계적 베스트셀러 "물은 답을 알고 있다"의 저자 에모토마사루씨는
(1) 사람이 60-70%의 물(水) 성격인 피로 되어 있는데, 조건을 주는 대로 그리고 생각하는 대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2) 또한 약한 소리와 강한 소리를 말굽자석과 마이크와 스피커의 재료를 통한 실험으로 해보니, 강하고 큰소리에는 반응이 별로이고 부드럽고 약한 소리이더라도 말굽자석은 마치 감동이라도 하듯이 반향을 일으키더라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사실을 유추 해 볼 수 있습니다.
수 천만명의 사람 즉 국민들은(우리몸의 60-70%가 물로 구성됨),
지도자들이나 위정자들의 좋은 정책이나 말에는 감동되고(민심은 천심!) 믿고 인정하며 생업에 열중하지만
그러하지 않는 거짓이나 오만이나 압력을 가하더라도 국민들은 감동하지 않는 것은 물론 비판과 대결을 넘어 촛불시위 내지는 데모까지도 불사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부드럽고 겸손하고 진정성의 국가와 백성을 사랑하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는 에모토마사루씨가 증명해 주듯, 많은 국민이 인정하며 천심까지도 감동시킬 수 있는 비전과 에너지가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풍운님이 지적하신 많은 사례들에서 비교가 되고도 남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오늘의 이시점에
진정 나라사랑 하시는
박근혜 전 대표님의 뜻 대로, 박근혜를 위하여 수고하는 사람들의 뜻이 꼭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봅니다.

양종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