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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사랑연합회

수원 권선사랑연합회
2009년 03월 29일 (일) 17:14:53최승필 기자 spc@kihoilbo.co.kr
“우리 주변에는 각종 이유로 인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많은 이들이 있으나 제도적으로나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이웃들의 훈훈한 관심입니다.”
수원시 권선사랑연합회 최찬식 회장을 중심으로 한 30여 명 회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지난 2005년 6월 15일 순수 민간단체로 애향심이 높고 능력과 식견을 갖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 현재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희망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권선사랑연합회의 이웃사랑 실천은 특별하다.

당시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자치위원회 등 20여 명의 단체장으로 구성, 운영됐던 권선사랑연합회는 요즘 일반 주민들도 합세, 30여 명의 회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은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통해 농민들에게는 농가소득을 위한 판로를 확대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양질의 우수 농산물을 공급함은 물론,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구청의 일부 공간에 ‘권선 사랑의 가게’를 개장, 회원과 주민들이 재활용품 등을 수집, 판매한 이익금을 이웃돕기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불경기를 맞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랑 실천을 위해 권선사랑회가 운영하고 있는 ‘권선 사랑의 가게’에 대해 권선구가 매달 한 차례씩 ‘공직자 재활용품 기증의 날’을 운영, 전 공무원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고철 모으기와 독지가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을 유도, 권선사랑연합회 발족 이후 지금까지 4억2천205만 원의 성금을 조성하는 등 권선사랑회의 사랑 실천 열기가 지역 곳곳에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기금 조성에 따른 이웃돕기 선정 대상은 현실적으로는 수급자 수준에 있으나 부양의무자의 부양기피, 행불 등 제도적·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 화재사고, 갑작스런 질병, 난치병 주민 등 사실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591가구에 각각 30만 원에서 70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발달과 함께 선진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이웃돕기 사업은 사회체제상 정부예산뿐 아니라 민간부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부 등을 통해 이뤄지는 사회공헌은 순수 민간 차원에서 활성화되고 자율참여 정신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사회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회원 모두가 새로운 이웃돕기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회봉사활동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권선사랑회의 변함없는 열정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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