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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찌든’ 군포시 ‘술독에 빠진’ 수원 장안구

스트레스에 찌든’ 군포시 ‘술독에 빠진’ 수원 장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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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기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경기도 시·군·구 가운데 주관적인 스트레스 인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군포시인 반면, 스트레스가 가장 낮은 곳은 수원시 장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가 도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 등 5개 대학이 주민 3만8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군포시 39.1%, 양평군 37.4%, 오산시 35.4% 순이었다. 반면 수원시 장안구는 16.2%로 가장 낮았다. 수원시 장안구는 그러나 고위험 음주율에서는 59.8%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오산시 55.4%, 시흥시 54.2% 순이었다. 고위험 음주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로 39.1%였다.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동두천시가 56.6%, 여주군 56.4%, 포천시 56.1% 순이었다. 흡연율이 제일 낮은 곳은 성남시 분당구로 30.1%였다. 비만인구율 조사에서는 연천군이 29.0%로 가장 높았고, 가평군이 28.1%, 동두천시 27.2%의 순이었으며, 비만 인구율이 가장 적은 곳은 부천시 소사구로 16.1%였다.

이번 조사에서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지역간 최대 2배(30.1%∼56.6%), 비만인구율 역시 최대 2배(16.1∼29.0%)의 차이를 각각 보였고 고혈압 유병률도 최대 2배, 당뇨병 유병률은 최대 3배로 지역간에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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