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수원막걸리'를 아시나요 | ||||||
'옛 맛'으로 세계화 꿈꾸는 수원양조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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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특유의 발효 과정이 고스란히 배어 나는 깊은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과거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막걸리를 사기 위해 한 손에 양철 주전자를 들고 읍내를 배회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중년의 모습이 떠올랐다. 마을마다 한쪽 구석자리를 꿰차고 있던 양조장은 시대가 발전하고 소비자의 입맛이 변함에 따라 점차 사라져 사람들의 기억 속 에만 머물러 있다. 거기다가 한병에 수십만원, 수백만원을 넘나드는 외국산 양주가넘쳐나는 요즘, 고집스럽게도한국의 맛을 지키고 보존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100년 전통의 ‘수원양조장’이다. 우리의 오랜 민족적 정서와 문화의끈을 놓지 않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라면 오래된 건물 아래 빼곡히 늘어선 제조기계들 사이로 아련한 막걸리의 추억을 느끼기에 충분할만 했다. ▲양조장은 추억의 '그곳' ‘수원양조장’의 임복남(56·여)대표는 2000년 양조장을 인수한 뒤 수원시민과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방법을 연구, 개발해 현재까지 그 맛과 정성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9개가 넘는 양조장이 사라지고 이제는 한 곳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깊은 맛과 정성은 예전 그대로다. 막걸리를 나르는 일꾼들로 북적거리던 양조장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지만, 가족들이 힘을 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막걸리라는 전통주가 강력한 서구 주류의 위력에 맞서기엔 힘이 부치는게 사실이지만 ‘수원양조장’은 그만의 특별한 제조 방법과 소비자향수를 자극하는 ‘옛 맛’을 비법 삼아 여전히 건재하다. 제조장에서는 만드는 순간에도 거품이 올라와 그 신선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입 안에 넣는 순간 달콤 쌉싸레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혀끝에 맴도는 톡 쏘는 느낌이시원한 막걸리 '딱 그 맛'이다. "몸에 좋은 유산균과 효모가 살아 있으며 숙취까지 없는 막걸리, 이보다 더 좋을 수 있겠어요?" 아들 박상우 씨가 임 대표의 자랑을 거들고 나섰다. ▲무한한 가능성의 술 '막걸리' 사라져 가는 막걸리를 우리 전통주로써 널리 전파, 그 뿌리를 굳건히 지키고자 임복남 대표는 지금까지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TV드라마 ‘대장금’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검은 콩 막걸리' 역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막걸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는 “수원지역 막걸리를 살려보자는 순수한 마음에서시작한 양조장사업이 이제는 결코 놓을수 없는 중요한 가업이 됐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될 수 있도록 제조에 힘쓸 것이며, 젊은 세대들도 막걸리에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막걸리를 단지 누런 양은 주전자에 퍼 나르던 ‘옛날 술’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현대의 술’로 승화 시키기 위해 수원양조장의 무한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현재 ‘수원 양조장’에서 판매중인 막걸리는 ‘수원백미탁주’, ‘장안막걸리’, ‘용지대월’ 등이 있다. 특히 ‘용지대월주’는 선조들의 애환과 풍류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토속 전통주로 유명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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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수원막걸리'를 아시나요 | ||||||
'옛 맛'으로 세계화 꿈꾸는 수원양조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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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특유의 발효 과정이 고스란히 배어 나는 깊은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과거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막걸리를 사기 위해 한 손에 양철 주전자를 들고 읍내를 배회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중년의 모습이 떠올랐다. 마을마다 한쪽 구석자리를 꿰차고 있던 양조장은 시대가 발전하고 소비자의 입맛이 변함에 따라 점차 사라져 사람들의 기억 속 에만 머물러 있다. 거기다가 한병에 수십만원, 수백만원을 넘나드는 외국산 양주가넘쳐나는 요즘, 고집스럽게도한국의 맛을 지키고 보존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100년 전통의 ‘수원양조장’이다. 우리의 오랜 민족적 정서와 문화의끈을 놓지 않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라면 오래된 건물 아래 빼곡히 늘어선 제조기계들 사이로 아련한 막걸리의 추억을 느끼기에 충분할만 했다. ▲양조장은 추억의 '그곳' ‘수원양조장’의 임복남(56·여)대표는 2000년 양조장을 인수한 뒤 수원시민과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방법을 연구, 개발해 현재까지 그 맛과 정성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9개가 넘는 양조장이 사라지고 이제는 한 곳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깊은 맛과 정성은 예전 그대로다. 막걸리를 나르는 일꾼들로 북적거리던 양조장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지만, 가족들이 힘을 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막걸리라는 전통주가 강력한 서구 주류의 위력에 맞서기엔 힘이 부치는게 사실이지만 ‘수원양조장’은 그만의 특별한 제조 방법과 소비자향수를 자극하는 ‘옛 맛’을 비법 삼아 여전히 건재하다. 제조장에서는 만드는 순간에도 거품이 올라와 그 신선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입 안에 넣는 순간 달콤 쌉싸레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혀끝에 맴도는 톡 쏘는 느낌이시원한 막걸리 '딱 그 맛'이다. "몸에 좋은 유산균과 효모가 살아 있으며 숙취까지 없는 막걸리, 이보다 더 좋을 수 있겠어요?" 아들 박상우 씨가 임 대표의 자랑을 거들고 나섰다. ▲무한한 가능성의 술 '막걸리' 사라져 가는 막걸리를 우리 전통주로써 널리 전파, 그 뿌리를 굳건히 지키고자 임복남 대표는 지금까지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TV드라마 ‘대장금’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검은 콩 막걸리' 역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막걸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는 “수원지역 막걸리를 살려보자는 순수한 마음에서시작한 양조장사업이 이제는 결코 놓을수 없는 중요한 가업이 됐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될 수 있도록 제조에 힘쓸 것이며, 젊은 세대들도 막걸리에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막걸리를 단지 누런 양은 주전자에 퍼 나르던 ‘옛날 술’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현대의 술’로 승화 시키기 위해 수원양조장의 무한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현재 ‘수원 양조장’에서 판매중인 막걸리는 ‘수원백미탁주’, ‘장안막걸리’, ‘용지대월’ 등이 있다. 특히 ‘용지대월주’는 선조들의 애환과 풍류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토속 전통주로 유명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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