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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육영수 여사 추도식 참석

박근혜, 육영수 여사 추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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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육영수 여사 추도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광복절인 1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3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행사 시작 20여분 전에 도착, 미리 와 있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이어 도착한 동생 지만씨 부부, 근령씨와 함께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추도사와 추모의 노래 등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검은색 투피스 차림의 박 전 대표는 육 여사의 생전 녹음된 육성이 스피커로 흘러나올 때는 어머니를 떠올린 듯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동생 지만씨는 유족 인사에서 "(국민이) 어머니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추모하는 이유를 생각해 봤더니 어머니의 가식 없는 사랑, 가식 없는 봉사, 가식 없는 희생이 모두 진정이었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고 동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만씨는 "사랑과 솔선수범이라는 정신적 유산을 배우기 위해 어린이회관에서 청소년교육과 연계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청소년 육성에 보탬이 돼 훌륭한 결실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도사를 맡은 이들은 "여사님의 나라사랑과 국민을 위해 일하셨던 뜨거운 정열이 절망을 딛고 일어선 큰 영애를 통해 이어지고 있어 다행이다"(박정성 전 해군2함대 사령관) "(박 전 대표가)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고 어짊과 인자함으로 지도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임명희 강원 동해시 단실농장 대표) 라며 고인을 기렸다.

박 전 대표는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휴지로 연방 닦아내면서도 뙤약볕에서 1시간 가량 추도객들과 일일이 악수을 나눴다. 그러면서 "고맙습니다" "멀리서 오셨네요" "더우셨겠어요" "안녕히 가세요" 등의 말을 건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무성 송광호 허태열 서상기 안홍준 이성헌 최경환 한선교 김선동 박대해 유정복 이정현 조원진 등 한나라당 친박 의원 30여명과 친박연대 이규택 대표, 노철래 원내대표, 허용범 국회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추도객과 박 전 대표의 지지자 등 2천여명도 무더운 날씨에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근혜 “어머니 돌아가신지 35년 됐지만”
[데일리안] 2009년 08월 16일(일) 오전 10:41 | 이메일| 프린트
[데일리안 김성덕 기자]
박근혜한나라당 대표는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35주기 추도식이 있은 15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머니를 기억하며 애틋한 글을 남겼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35주기 추도식이 있은 15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머니를 기억하며 애틋한 글을 남겼다.

‘늘~ 사랑으로’라는 제목의 짧은 글에서 박 전 대표는 “돌아가신지 35년이 되었지만… 그래도 참으로 행복한 분이라는 생각을 한 것은, 아직도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서 남아 있는, 변함없는 어머니의 대한 사랑 때문일 것이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육 여사의 생전 독사진도 올려놓았다.

앞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동생 지만 씨 부부와 근령 씨도 참석했다. 김무성 송광호 허태열 이정현 의원 등 친박 의원 30여명과 이규택 대표, 노철래 원내대표 등 친박연대 인사들도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추도식을 마친 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 방문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이희호 여사를 만나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냐”며 “찾아뵙는 것도 폐가 될까봐 조용히 왔다. 직접 (DJ를) 뵙고 가지는 못하지만 회복을 기원 드린다고 말씀 전해 달라”고 쾌유를 기원했다.[데일리안 = 김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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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붉히는 박근혜 전 대표

연합뉴스 | 입력 2009.08.15 11:52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제주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육영수 여사 35주기 추도식에 참석, 육 여사 생전 육성을 듣던 중 잠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09.8.15

jeong@yna.co.kr





추도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주소복사

작성자 박근혜
작성일 2009.08.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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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신지 어느덧 35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오늘 추도식에 모인 많은 분들이살아생전 어머니께서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셨던 사랑과 봉사의 삶을 변함없이 기억해주시고, 정성으로 추모해주시는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무더위 속에서도 추도식에 도움을 주신 모든 참석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심한 무더위가 계속이어지고 있습니다.

각별히 모든 분들이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