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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고등동 보상 본격화..수원 전세난 심화

고등동 보상 본격화..수원 전세난 심화

권선동 일주일새 500만원 올라..봄 이사철 맞물려 물건 품귀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보상이 본격화되면서 수원지역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1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은 사업시행자인 LH공사의 자금난으로 인해 보상단계에서 몇 차례 지연됐지만 최근 개별통지를 시작해 현재 보상신청접수를 하고 있어 사업진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지역에서 이주하려는 수요자들이 주변에서 전세물건을 찾고 있어 물건부족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는 형편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원시 전세가격은 지난해부터 하락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지난해 말부터 방학철 학군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고 겨울방학 이후에는 서울 등 인근지역에서 유입된 봄이사철 수요와 신혼부부수요까지 가세해 몇 개월 동안 전세 매물 품귀현상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원인을 진단했다.
또 “여기에 최근 고등동발 이주수요까지 가중되며 전세매물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A부동산 대표인 공인중개사 김 모(54·수원시 고등동)씨는 “서울과 수도권지역 전체적으로 전세품귀로 인해 매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나 신규입주물량이 비교적 풍부한 인접지역인 의왕과 용인 등지에서 매물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동 삼천리 1차도 일주일만에 500만원씩 올라 82㎡가 1억원∼1억1천 만원 선으로 조사됐으며 금곡동 공작아파트도 300만원 가량 올라 3천 800만원-4천 300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최정용기자/wesper@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