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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손학규 대선 가상대결 `4%p차 박빙`

박근혜-손학규 대선 가상대결 '4%p차 박빙'
57.4% "내년 총선서 여당후보와 야권단일 후보 1대1 대결 땐 야권 단일후보 선택"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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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사진 왼쪽)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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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대통령선거에서 1 대 1로 대결하면 4%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26∼28일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전국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대선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해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출마를 전제로 야권후보와 1 대 1 가상대결을 붙인 결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41.1%였고 손 대표는 37.0%였다. 둘 사이의 격차는 불과 4.1%포인트. 리서치뷰는 그동안 고공행진을 해온 박 전 대표의 대세론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1 대 1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대표가 40.8%, 문 이사장이 30.6%를 기록했다. 박 전 대표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1 대 1 가상대결에선 박 전 대표가 45.8%를, 한 전 총리가 32.7%를 얻었다. 박 전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1 대 1 가상대결에선 박 전 대표가 45.7%를 차지해 유 대표(27.6%)를 제쳤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과는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21.5%포인트, 26.6%포인트의 차이로 앞섰다.

최근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는 문 이사장은 진보진영 대선후보 호감도에서 15.2%를 획득해 22.8%로 1위를 차지한 손 대표에 이어 야권 후보 중 2위를 기록했다. 유 대표는 10.6%로 3위, 한 전 총리는 8.8%로 4위였다. 정동영 최고위원(6.8%)과 정세균 최고위원(2.2%)이 뒤를 이었다.

보수진영의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선 박 전 대표가 35.4%로 1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4%로 2위, 김문수 경기지사는 7.0%로 3위였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와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각각 5.9%와 4.0%로 뒤를 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여당후보와 야권단일 후보가 1 대 1 대결을 벌이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물음엔 '야권 단일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57.4%로 '여당 후보를 찍겠다'(25.7%)는 응답을 압도했다.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ㆍ도에서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여당 후보 28.8%, 야권 단일후보 57.6%), 경남(여당 후보 38.7%, 야권 단일후보 46.8%) 등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지역에서도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와 RDD(Random DigitDialing)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효표본은 1,000명(응답률 5.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