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세상] 이재준 제2부시장의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_ [양종천칼럼]

[열린세상] 이재준 제2부시장의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양종천 전 수원시의원

2011년 06월 27일 (월) 편집부 suwon@suwon.com

수원시 민선 5기 시작 1주년이 되는 때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의장, 제1부시장, 제2부시장의 시민을 위해 펼치는 열정을 간단히 소개하고 수원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의 소망을 담아보려 한다. 순서 없이 제2부시장에 대한 글을 먼저 싣는다. 민선 5기 수원시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세대를 배려한 발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써 시민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세계의 모범이 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도시가 되고자 한다.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전문가인 전 협성대학교 이재준 교수가 전국 최초로 제2부시장으로 영입돼 행정의 전문화를 갖추고 ‘세계적인 환경수도 건설’, ‘약자중심의 도시재생’, ‘수원형 마을 르네상스’를 통한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세계적인 ‘환경수도 건설’이다. 수원시는 세계 선진도시 수준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 휴먼시티 수원’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올해에 수원시 ‘2020 수원시 도시계획 기본계획’을 변경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와 바이오메탈 트램 등 도시교통 수단을 도입하는 도심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수원시 실정에 맞는 기본계획을 2012년까지 완료한 후 신분당선 등 지하철역과 연계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며 보행자 중심의 보도와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해 저탄소 녹색 교통 활성화도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원시는 환경수도 조성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녹색 거버넌스 행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포인트가 쌓이는 ‘그린카드제’와 자동차 보험의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녹색자동차 보험’을 도입한다. 두 번째가 약자중심의 ‘도시재생’ 정책이다. 그동안 낙후된 구도심권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과의 갈등, 조합운영에 대한 불만, 시공사 선정 등의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문제점 해소와 체계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공공관리자 제도’를 전면 도입하는 등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다. 조합 임원 또는 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정보제공 내지는 행정지원도 강화할 것이다. 서민층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주거환경을 위해 공공 임대주택 공급, 2~4%의 저금리로 전세자금 신용대출을 알선함으로써 전세가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고충을 덜어 주려고 노력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수원형 ‘마을 르네상스’이다. 참여와 소통으로 새로운 시대에 변화와 희망을 알리는 시정 핵심사업인 ‘마을 르네상스’는 공동체 회복을 통해 (마을) 삶터를 아름답게 가꾸고, 시민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도시재생 정책에 참여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이다. 그간 조례 제정, 마을만들기추진단 신설, 수원시 좋은마을만들기 위원회 구성, 마을르네상스센터 개설, 마을만들기 프로그램 제공, 추진 주체를 양성하는 교육과정과 수원 마을학교 등 운영, 마을만들기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정책브랜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참여하는 시민이 아름답습니다. 마을르네상스, 가까운 이웃과의 소통이 마을르네상스 입니다. 마을르네상스로 수원이 새롭게 태어나다’라는 3대 슬로건 아래 시민실천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수원시 도시재생국, 환경국, 환경사업소, 마을만들기추진단을 지휘하는 이재준 제2부시장이 있다. 성균관대 조경학과 학사, 서울대 환경조경학 석사, 도시계획학 박사(‘98.2월 취득)인 이재준(李在浚) 제2부시장은 93년~99년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정책 및 기술개발), 99년 3월부터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부교수(이공대학장), 2010년 12월부터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영입돼 활동 중이고,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도시계획 정책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도시계획심의),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환경분야 자문), 국토해양부 토지이용규제심의위원, 행정안전부 녹색성장자문위원,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 등 다양한 위원회 연구 경력을 가졌다. 주요저서 및 논문으로는 ‘도시가 미래다’, ‘국토 어메니티 평가지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시민참여 스튜디오’ 등 다수가 있다. “수원시는 약 210년 전 계획도시로 출발해 그동안 과도한 개발과 인구 밀집으로 도시면적과 비교하면 과밀현상이 지속함에 따라 도시·환경 분야에 전문가가 필요하였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부지 개발 또는 활용,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친환경 주택정책 개발,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휴먼시티’ 건설,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민선 5기’의 산적한 중점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돼 이번에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학자 시절의 추상적인 접근보다 실천하는 행정가로서 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고, 그동안 연구와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를 한 차원 높게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으로 본다. 수원시민과 공직사회 또한 소중한 인재를 맞이해 더 낳은 수원시 미래 건설을 위한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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