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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민선5기 출범1년 자치단체장이 뛴다] 수원시

[민선5기 출범1년 자치단체장이 뛴다] 수원시
참여와 협력의 ‘소통행정’… 사람중심 ‘휴먼시티’를 향하여
2011년 06월 27일 (월) 박민수 기자 kiryang@ekgib.com
▲ 염태영 수원시장이 전통시장과 휴먼서비스센터를 방문,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수원시 제공

“눈코 뜰 새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은 저에게 있어 수원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의무감을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5기’가 야심 차게 출발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민선 5기의 수장인 염태영 시장은 지난 1년간 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소리를 경청, 주변으로부터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민선 5기 ‘염태영 호’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3년 과제에 대해 내다봤다.


■ 무상급식과 현미경 복지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초등학교 전 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는 민선 5기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무상급식은 지난 4월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150억원의 별도 예산을 지원한 시는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학교와 유치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초교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휴먼서비스센터’ 복지사각 해소

일자리 창출·녹색도시 건설 박차


이와 함께 친환경 급식재료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 급식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과 친환경 식자재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서비스 수요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휴먼서비스 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휴먼서비스센터’는 지역 내 보건·복지 자원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중복과 누락을 방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시는 운영위원회와 솔루션위원회를 구성해 센터운영과 사례관리에 대한 전문적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한편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사례관리사업을 추진, 사람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시는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원자재 값 폭등,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 상인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 합동지도 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물가 모니터 요원 운영을 통해 78개 생필품의 물가변화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고유가로 인한 원가부담 증대로 인해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 공공요금의 인상 폭 최소화와 인상시기 분산을 통해 서민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 창출 기본계획을 세우는 한편 일자리창출 사업 전담부서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올해까지 2만3천개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오는 2014년까지 12만개 일자리를 창출,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 수원천 복원과 환경수도 건설

지난 2009년 7월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수원천 복원사업’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공사에 따른 재래시장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달말까지 천변 양안 도로를 부분 개통할 계획이다.

또 복개물이 철거되는 자리에 지동교와 구천교, 매교, 수원교 등을 설치, 전통시장 활성화함으로써 수원천을 도심하천의 명소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과 생태적 녹색환경도시 건설, 저탄소 녹색생활 활성화, 환경성질환치유센터 건립 등을 통해 수원을 ‘대한민국 환경수도’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도시농업활성화 등을 통해 탄소 흡수원 확충에 나서는 한편 탄소포인트와 연계한 공공시설 입장료 면제 등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2년간 녹색 자동차 보험 사업을 실시, 차량의 주행거리를 단축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한편 아토피 치유센터 설치를 통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유 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염태영 시장에게 듣는다

돌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길…
시간 걸려도 시민과 함께 소통


“성중형외(誠中形外, 마음속에 진실함이 있으면 겉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의 마음가짐으로 3년을 10년처럼 일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5기의 시정목표인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염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1년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안과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5기’ 시정 운영의 목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람 중심의 시정운영 실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을 하는데 주력해 왔다.

지난 1년간의 주요성과로는 우선 수원역 KTX정차 결정으로 수원시민들의 편익이 크게 확대된 점을 들 수 있다. 또 전학년 무상급식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화성·오산 시민들의 연화장 사용료 50% 감면 등도 민선 5기 1년을 대표하는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수원화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으뜸 명소로 선정된 것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민·정 협력 사업평가에서 수원시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지난 1년은 ‘민선 5기’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알리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하고 싶다.

-앞으로의 역점 시정 추진 계획은.

수원시의 주요 역점 사업으로는 크게 일자리 창출, 시민참여, 환경수도 건설, 도시 재생 등 4개 분야를 들 수 있다. 이 같은 역점사업의 중점 추진을 위해 역량 있는 공직자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신설, 사업을 체계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 배심원제와 정책토론방, 시민창안대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14년까지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참여예산제, 시민배심원제, 좋은 시정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

또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40%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탄소포인트제와 그린카드제 도입,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사업 추진 등을 통해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끝으로 수원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함께 수원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게 함으로써 수원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공직자 및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 1년간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쉼 없이 달려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돌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통’을 통해 시민의사를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시민들을 위한 시정’을 실현하는 길이라 굳게 믿고 있다. 수원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짚고 넘어갈 것은 꼭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원시민들을 위한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의지와 소신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많은 관심과 칭찬, 애정, 충고, 질책을 부탁한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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