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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제5회 수원 실버가요제

내달 2일 제5회 수원 실버가요제
한국연예예술단,
2011년 08월 29일 (월) 윤철원 기자 ycw@ekgib.com

깊어가는 가을밤, 드넓게 펼쳐진 호반을 배경으로 은빛축제가 열린다.

한국연예예술단(단장 전병찬)은 내달 2일 오후 6시30분 수원 만석공원내 제2야외음악당에서 어르신들의 숨은 끼와 노래실력을 겨루는 잔치 한마당 ‘수원실버가요제’를 마련했다.

수원시와 경기일보 등의 후원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가요제는 핵가족화속에서 효의 정신을 되새기고 가족간의 결속의 기회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기운을 북돋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추석을 앞두고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에는 수원 지역 4개 구에서 예선을 거친 만 60세 이상 어르신 16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자로는 한점순씨(80·여·팔달)를 비롯해 정바오로씨(72·장안), 김위순씨(74·여·영통), 안순자씨(71·여·권선) 등이다.

상품도 푸짐하다. 대상 1명에게는 부상으로 김치냉장고가 주어진다. 최우수상·우수상 각 1명에게는 전자렌지가, 장려상·특별상 각 2명에게는 전기밥솥이 전달된다. 이밖에 인기상(2명)에는 가스렌지, 가창상(7명)에는 선풍기가 각각 준비됐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된다.

관람객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선풍기, 자전거, 쌀(10㎏), 씸질팩 등 100여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축하공연과 식전행사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식전행사에서는 평양예술단(김영옥 외 5명)이 무대에 올라 ‘반갑습니다’ 등 정겨운 퍼포먼스와 함께 북한노래 메들리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축하공연으로는 ‘정하나 준 것이’, ‘사랑합니다’ 등 다수히트곡으로 유명한 현당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르며, 모창가수 나운하씨는 나훈아의 히트곡 ‘고장난 벽시계’, ‘울긴 왜 울어’ 등을 부르며 어르신들과 흥겨운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경기명창 박경원의 민요 ‘너랑나랑’, 향토 원로가수 유부향의 ‘인생은 육십부터’, 초대가수 정도원의 ‘해바라기’, ‘내 잘못이야’ 등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문의 (031)267-4200

윤철원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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