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향한 수원의 6월 행사

평화와 통일을 향한 수원의 6월 행사

등록일 : 2012-06-01 15:26:22 | 작성자 : e수원뉴스 서정일 기자

매년 6월이 오면 사람들은 전쟁의 공포를 딛고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게 된다. 특히, 6.15 공동선언 12주년, 6.25 전쟁 발발 62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수원시 일원에서는 다양한 6월 행사를 개최한다.

▲ 다문화가정 어린이 DMZ 체험여행
오는 23일, 경기도내 다문화가정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DMZ 체험여행’을 실시한다.
체험지는 경기도 연천군, 파주시 일원으로 철책선 걷기, 임진각, 도라산역,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견학 등이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여성정책과, 동주민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참가비용 1인 3천원. 문의: 여성정책과 (031-228-2993)

▲ 수원시민통일한마당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광교공원에서 ‘분단 안돼~ 통일 고래~!!’라는 타이틀로 기념식, 응원단, 노래공연, 율동공연, 합창공연, 대동놀이 등이 진행되는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이북사진전, 수원 민주화운동 전시, 한국현대사 전시 등은 고향을 북에 두고 온 실향민과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에게 좋은 전시가 될 전망이다.

또, 냅킨아트로 평화사랑 에코백 만들기, 통일버튼만들기, 통일엽서쓰기, 통일바람개비만들기, 통일떡메치기, 민속놀이 등 참여마당도 마련된다. 문의: 제18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행사위원회 (031-242-6150)

▲ 수원통일 그림그리기 대회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광교공원에서 ‘내가 생각하는 한반도 통일과 평화’, ‘북녘 어린이와 만나면 하고 싶은 것’,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수원통일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시상은 수원시장상(평화통일상),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상(615공동선언상), 615수원본부상(우리민쪽끼리상), 통일한마당상(한라백두상)이며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로 나눠 시상한다.

선착순 500명, 당일 지급되는 8절 도화지에 크레파스와 물감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된다. 문의: 제18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행사위원회 (031-242-6150)

▲ 서수원도서관 특별전 ‘나는 공산주의자다’
서수원도서관은 오는 22일까지 보리출판사와 함께 2층 전시실에서 ‘나는 공산주의자다’ 원화 전시회를 갖고 있다.

‘나는 공산주의자다’는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켜가지 않았다’를 만화가 박건웅이 판화 기법의 만화로 재구성한 것으로 전시된 작품은 원화(原畵) 총 20점이다.

작품은 ‘허영철이 간첩 미수 등으로 1955년 36세부터 1991년 72세까지 전향을 거부한 채 감옥이라는 억압된 공간에서 보낸 36년의 세월을 통해 사상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가 지닌 힘을 비극적 현대사속에 생생하게 되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서수원도서관 (031-228-4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