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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교 생활형숙박시설

고은 시인과 함께 시와 음악이 있는 밤

고은 시인과 함께 시와 음악이 있는 밤

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무료공연

등록일 : 2012-06-04 14:58:08 | 작성자 : e수원뉴스 서정일 기자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는 ‘고은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밤 행사가 펼쳐진다.

시인 고은, 추가열, 여행스케치, 김동하, 사문영, KBS 성우 배한성 등이 출연해 시낭송, 캐릭터쇼, 성우뮤지컬, 축하공연 향발무 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와 음악을 통해 수원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문화 예술인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것과 함께 시민 모두가 시와 음악 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수원예기회의 ‘향발무’와 ‘물가의 여인들’ 공연으로 무대를 열고 마로니에 프렌즈의 ‘세노야’, 김동하 사문영의 ‘친구여’, 여행스케치의 ‘작은배’와 함께 추가열, 쇼콜라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배한성씨를 비롯한 KBS 성우들은 네 차례의 시 낭송을 통해 어린시절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보면서 동경했던 문학에 대한 향수를 마음껏 자극하고 즐길 수 있는 초 여름밤 문화예술의 장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고은 시인이 무대에 직접 올라 ‘팔달의 밤하늘’, ‘광교의 메아리’등의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로, 친숙한 먼 옛날 고향의 추억을 되새기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수원의 모습을 그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고운 시인은 193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1958년 현대문학에 폐결핵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한때 승려로 참선하기도 했으며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2011년 아메리카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