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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한 수원재개발 사업...수원시, `두고만 보지 않는다`

시끌시끌한 수원재개발 사업...수원시, '두고만 보지 않는다'
시 직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사항 검토중 뉴스이미지

[경기방송 = 이재호 기자]
[앵커] 수원지역에서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좀처럼 가라않지 않고 있습니다.

수원시가중재에 나섰지만, 조합측과 비대위측의 입장 차이로갈등을 풀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경기도청 정문 앞.

수십여명의 재개발 반대 주민들은 집회를 열고 재개발 구역지정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수원재개발비대위 관계자입니다.
(인터뷰) "우리는 무조건 조합 설립 무산입니다. 재개발을 무산시키는 겁니다. 이대로 살고 싶은 겁니다. 더 좋은 곳도 싫고 더 낙후된 곳도 싫고 예전처럼만 살고 싶은 겁니다."

이들이 재개발 구역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일부 재개발지역의 감정평가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고 조합 설립 과정이 편법적으로 진행됐다는 겁니다.

이에 반해 조합측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간 주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쯤되자 수원시가 중재에 나섰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감정평가에 대해서 어느정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 관계자입니다.
(인터뷰) "대화가 단절되서 서로가 얘기가 안되니까 우리가 별도로 자리를 만들어줬습니다. 우리가 양측이 필요하다고 하면 또 자리를 만들어주고 자꾸 대화를 시켜주려고 하는 겁니다. 지금은 대화가 단절됐으니까..."

감정평가 문제 등 논란이 계속될 경우 시 직권으로 감정평가사를 선임하는 등 모든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덧붙혔습니다.

주민들의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

수원시가 본격적으로 갈등 해소에 나서면서 양측간 협의가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기방송 이재호입니다.



(수도권의 살아있는 뉴스 경기방송 뉴스 FM99.9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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