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관록의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가 16일
칠순을 맞아 옛
지역구(동작구) 당원,
주민들을
초청, 경기 북부지역의 한
연수원에서 생일
잔치(
사진)를 열었다.
박근혜 전 비상
대책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새누리당의 '숨은 실력자'로 통하는 그였지만 이날은
정치인은 초청하지 않고,
자신을 6선까지 키워준 동작구 당직자와 주민 등 500명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전 대표의 측근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노철래 의원과 서장은 동작갑 당협위원장,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 정도만
모습을 보일뿐이었다.
이날 오후 연수원
잔디구장엔 동작구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이 눈에 띄었다. 평소 호탕한 성격으로 의리를 중시하는 서 전 대표가 지인들의 주선으로 옛 당원들과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는게 측근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치적 행사로
해석될 것을 경계,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방문을 일절
사양했다는 후문이다.
서 전 대표도 인사말에서 "30세에 정치에 입문해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지역 당원 및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정은 변치않을때 아름답듯이 영원히 변치 않는 당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종·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