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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의 결실…인덕원~수원간 33.5km 전철 사업 확정

안상수의 결실…인덕원~수원간 33.5km 전철 사업 확정
내년부터 본격 사업 착수…2조4천여억원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추진돼
2011-11-18 14:54:25
강주모 기자| kangjoomo@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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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전 대표(의왕·과천)가 경기도 의왕시 내손, 오전, 고천동을 경유하는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구간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덕원-내손-오전-고천-수원(동탄)을 잇는 총 35.3km의 노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사업에는 약 2조4천47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액 국비로 추진될 예정이다.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사업은 오래 전부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지난 2007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시행이 보류된 바 있다.

그 후 동탄2지구 택지개발 및 KTX 동탄역 신설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공사기법개발에 따른 사업비 감소로 경제성이 향상되는 등 사업 추진 여건에 탄력을 받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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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 전 대표는 노선을 동탄으로 바꾸어 재추진하게 됐고,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인덕원-의왕-수원-동탄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건설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후 이듬해인 올해 3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4월에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고시되면서 수 개월간의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날,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종적으로 통과했다.

인덕원~수원 간 지하철이 건설되면 수원, 의왕, 화성, 안양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기능이 개선되고 광교, 영통, 동탄2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서울 시내 광역교통기능망 확충으로 인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그동안 공청회를 통해 관련 기관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협의하는 등 오랫동안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하철이 들어서면 의왕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 서남부 지역의 발전을 이끌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은 물론, 수도권 대중교통 편의성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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