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종합) 박근혜 `쇄신파, 뜻 같이 하는 분들` 연대 의지 피력

(종합) 박근혜 "쇄신파, 뜻 같이 하는 분들" 연대 의지 피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부산=뉴스1) 차윤주 기자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9일 당의 정책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쇄신파에 대해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박 전 대표가 그간 정책 분야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내온 쇄신파와향후 정책·세력 차원에서 연대할뜻이 있음을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친박계 부산 지지모임인 '포럼부산비전'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련의 행보를 쇄신파와 친박(친박근혜)계의 연대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우리 당이 이렇게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하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국민에게 고통을 덜어드리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한 것을 제대로 실천하고 (현재) 예산국회니까 예산에 반영하고 그래서 국민들께서 체감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 그런 데 뜻을 같이 하는 분들(쇄신파)이 (저와) 힘을 모아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10·26 재보궐선거 이후 물갈이 등 당내 개혁요구에앞서 정책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고주문했고,김성식·정태근 의원등 당내쇄신파 역시 서민정책 강화를 강조해왔다.

박 전 대표는이날행사 축사에서도 "과거에는 도로와 항만, 다리 같은 사회간접자본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신뢰와 같은 무형의 사회적 자본이 더 중요해졌다"며 4대강 사업으로 대표되는 현 정권과 정책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이 시대는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것보다 무형자산을 얼마나 잘 갖고 있느냐에 따라 국가의 경쟁력도 좌우되고 개인의 행복도 좌우된다"며 "이런 사회적 자본이 과연 잘 뿌리내릴 수 있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가. 저는 두가지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는 인적자본의 확충이고 또 하나는 사회적 자본의 확충"이라고 말했다.교육정책을 예로든뒤"교육의 목표도 오로지 입시에 함몰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소질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맞춰줘야 한다"고부연하기도 했다.

그는이 모임이 부산지역의 지지모임임을의식한 듯"부산은 우리나라를 떠받치고 있는 중요한 중심축이다.부산 발전 없이는 지역발전도, 국가발전도 없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부산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러분과 제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부산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360만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강행처리 가능성을 밝힌데 대해서는 "지난 번 의총에서 전부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하지 않았나. 지도부가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주 대전지역 한 대학을 방문, 4년여만에 외부특강을 시작하는 일정에 대해서는 "수요일(23일) 쯤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전 대표는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에 대해 초과지분(41.02%)의 '조건없는 매각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그건 뭐..."라며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 허태열·유기준·박대해·허원제·현기환·김세연 등 부산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이 총출동하고 유정복·이학재 등 친박계 측근 의원들과 박사모등 지지자들까지 몰려성황을 이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