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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시장 염태영)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슬로라이프 간세다리여행-제주올레가 그리는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수원포럼을 진행했다.
서명숙 이사장은 포럼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영감을 받아 제주 올레길을 구상하고, 그 구상을 현실로 옮기는 과정과 제주 올레의 유지 관리방안, 제주 올레가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를 소개했다. 더불어 우리나라 도보여행의 문화를 선도하게 된 제주올레를 통해 몰고 온 제주 지역의 변화를 설명하며 수원포럼에 참여한 공직자와 시민 300여명에게 지역사회 발전에 관한 영감을 전달했다.
이날 강연 전, 서 이사장은 2012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수원화성’을 방문해 수원시민 30여명과 함께 수원화성 성곽 둘레길 걷기에 참여하며 “수원화성 성곽 둘레길은 역사와 문화를 지닌 명품길”이라 말하고 흙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단계적 복원을 기원했다. 수원포럼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제주 올레가 제주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보면서 작은 용기와 진심이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가 가져야할 마인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수원포럼은 현재 24회째 진행 중이며, 학계, 종교계, 언론계, 문화계를 넘어 기업인과 연예인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의 체험과 인생역정을 배워 공직자들이 시민들과 공감 마인드를 기르는 직장교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