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는 9일 오전 10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12회 수원화성배 전국장애인 바둑대회 및 수원시 초.중등학생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바둑협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초.중등학생 바둑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참여 및 정신건강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엔 최희순 수원시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윤정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장, 박동수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 연합회장, 최종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장, 조웅호 수원바둑협회장, 현명덕 (사)전국장애인바둑협회장 및 단체장,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정팔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회에 참여한 여러분들이 바둑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호연지기를 기르기 바라며,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펼쳐 뜻 한데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아울러 친목과 유대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희순 수원시복지여성국장은 축사에서 “건전한 정신건강문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의 개최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바둑인 여러분들이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수원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웅호 수원시바둑협회장의 격려사와 선수대표의 선서에 이어 윤정팔 지회장의 대회선언과 함께 바둑대회가 시작됐다.
한편 12회 째를 맞이한 대회를 위해 매년 자원봉사를 해온 51사단 대민봉사 장병들이 이번 대회에도 어김없이 참여해 장애인들의 이동을 돕고 함께 어울리며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관련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