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줄사퇴’ 위기의 한나라당_원희룡 사퇴 “현 상황에선 박근혜도 안된다”
유승민에 이어 사퇴 선언 “기득권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해체작업 있어야”
- 최종편집 2011.12.07 12:14: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은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유승민 최고위원의 사퇴 회견 직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저도 이 시간부로 한나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홍준표 대표 체제와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으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원 최고위원은 ‘홍준표 체제’에 대해 “부질없는 행동 말고 미련을 버리고 한나라당을 해체하고 새로운 정치운동을 하는 길을 여는 역할을 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만든 당사자들의 처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건강하고 개혁적인 보수 정당 만들기 위해 한나라당은 철저하게 해체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그는 “앞으로 당을 해체하는 운동을 할 것이다. 지역주의나 색깔론, 출세주의, 부자정당에 국민과 젊은이, 베이비붐 세대의 삶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정치는 생명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운동을 새로운 주체들이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득권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해체작업이 있어야 한다. 보수정치의 새집을 짓기 위해서는 노후건물을 철저히 철거해야만 한다. 새로운 정치운동을 해야 한다”고 당에 요구했다.
‘박 전 대표도 쇄신 대상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원희룡 저 자신도 쇄신 대상이며 지금처럼 폐쇄적, 수동적 모습으로는 박 전 대표가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나와도 안된다”고 답했다.
전날 ‘당 해체론’을 주장한 수도권 의원 10여명의 조찬모임에 대해서는 “제가 실체를 아는 것만도 3갈래 이상이 있고 어제 조찬은 한 갈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떤 그룹이 논의, 자문, 지원을 요청해도 다 도와준다. 지금이 시작이며 이 흐름을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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