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선 이중투표 파문
중앙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2-06-13 01:18 최종수정 2012-06-13 05:56
권리당원 대학생 김씨 “모바일 투표 이미 했는데 정책대의원 선정돼 투표” 당 사무처 관리 부실 인정 사진 왼쪽은 김씨가 투표권이 있는 ‘권리당원’ 자격으로 당 선관위로부터 6월 1일 받은 문자메시지. 오른쪽은 ‘정책대의원’ 자격으로 6월 4일 받은 문자메시지. 9일 치러진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서 한 당원이 모바일 투표와 정책대의원 투표에 모두 참여해 이중투표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 사무처에서도 선거 관리부실 책임을 인정함에 따라 이중투표 사례가 추가로 나올 경우 파문이 확산될 수 있다. 민주통합당 권리당원(당비 내는 당원)인 대학생 김모(여·21)씨는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권리당원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라는 공지를 받고 1일 한 표를 행사했는데 4일 또다시 ‘국민의 명령 백만민란’에서 ‘정책대의원에 선정됐으니 9일 전당대회에서 투표하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이미 모바일로 투표를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9일 현장에 가서 대의원 투표를 했는데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백만민란’에 가입한 적도 없었는데 어떻게 정책대의원이 된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백만민란 측 관계자가) 이해찬 후보를 찍고 김한길 후보는 배제하라는 오더를 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백만민란은 문성근 전 대표대행이 결성한 단체로, 경선이 치러지는 도중에 정책대의원 200명을 배정받아 비(非)이해찬 후보 진영의 반발을 샀다. 이에 강정구 조직사무부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대의원 명부 확정이 늦어지면서 실명인증을 꼼꼼히 못해 권리당원과 중복 여부를 확인 못한 것 같다”며 선거 관리 부실을 인정했다. 양원보 기자 양원보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 중앙일보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 > 기존_ 자료1(기타)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방의제21` 선도 `지속가능`한 수원 (0) | 2012.06.13 |
---|---|
민주통합당 소식 종합_네이트 (0) | 2012.06.13 |
네이버·다음 등 IT업체 전문가 `경기도 정보소통 자문단` (0) | 2012.06.13 |
시와 음악이 흐르는 수원시 (0) | 2012.06.13 |
수원시, 4개 구청장 3급 직제 격상 좌절 (0) | 2012.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