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스승, 신영복 선생을 콘서트에서 만난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더불어 숲' 등의 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신영복 선생이 14일(수) 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신영복 이야기콘서트 '아름다운 동행' 무대에 선다.

신영복 한국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숙명여대육군사관학교 경제학 강사로 재직하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고, 1988년에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 숲', '강의' 등의 책과 그림, 아름다운 글씨로 시대정신을 펼치고 있다.

연기자 권해효가 진행하며 신영복 교수가 자신의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는 이 시대 이야기로 사회연대와 소통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회대 교수 3인조로 구성된 '더숲트리오'의 노래와 대담이 함께 이어지며 잔잔한 감동과 울림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연 중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신영복 교수가 직접 쓴 글과 그림을 선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수익금은 2012년 1월1일 팔달산에서 열리는 시민해맞이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소속 시민단체, 또는 다음카페(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cafe.daum.net/swaction)에서 구매할 수 있다. 010-4754-7475, 010-4315-3078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