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사진) 의원은 12일 수원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인덕원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한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과보고회는 국토해양부를 비롯, 한국철도시설공단,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발표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포함한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보고한 뒤 향후 추진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수원~인덕원선'은 경부선 이후 107년 만에 장안구에 건설되는 남북을 잇는 철도노선으로, 10년 가까이 장안구민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첫 번째 관문을 지났지만 아직 남은 과제가 많다. 내년부터 실시되는 기본계획 과정에서 송죽·파장동 지역을 위한 노송역, 조원동을 위한 장안구청역이 반영돼야 한다"며 "신분당선과 연계해 영화역 설치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인덕원을 기점으로 수원 장안구와 영통구, 화성 병점을 잇는 총 35.3㎞의 노선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사업 추진이 확정됐으며 2조4천474억원을 투입, 오는 2020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