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수원공고 관악부의 아름다운 나눔

수원공고 관악부의 아름다운 나눔

화환 대신 받은 라면 어려운 이웃에 전달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동장 임용채)에는 음악만큼 아름다운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인계동주민센터에는 수원공고 이영윤 교장과 관악부 학생들의 방문이 있었다. 이번 방문은 수원공업고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이 정기연주회 때 화환 대신 받은 라면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58박스를 기증하면서 이루어졌다.

평소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마음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해 온 이영윤 교장의 뜻에 따라 관악부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화환 대신 라면을 받게 되었고 수원공고가 소재한 인계동의 어려운 이웃을 찾게 된 것이다.

손이 시려운 겨울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라면을 나르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행복과 뿌듯함이 가득했다. 라면을 받은 할머니는 손자 같은 학생들을 마냥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이영윤 교장은 “36회 정기연주회 때 화환 대신 라면을 받은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생들이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되었고 내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정기연주회를 기획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달구 임용채 인계동장도 “이웃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했다. 이렇게 이웃사랑 나눔 정신이 확산되어 간다면 머지않아 사람이 반가운 인계동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고 말했다.

박진영(sw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