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충영)는 지난 12일 업무가 종료된 이후 야간에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
다름 아닌 수원시 도시재생국 이용호 국장을 비롯한 직원들로, 이달 초에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명예로운 대상을 수상하여 받은 상금과 지난달 88세의 일기로 운명을 달리하신 부친의 조의금중 일부를 선친의 뜻을 담아 기부하였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문화재 복원, 성곽시설에 대한 조망점 관리, 옛길조성 등 역사경관을 조성한 ‘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한터라 상금 200만원은 그 지역인 행궁동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6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여 팔달행복더하기를 통해 소중한 이웃에게 전해지게 되었다.
이용호 도시재생국장은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분야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수원시민과 모든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룩한 결과로 수상을 하게 됐기 때문에 시상금은 시민을 위해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동절기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