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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박근혜·손석희·나경원이 반한 스타★…누구?

박근혜·손석희·나경원이 반한 스타★…누구?

박근혜 손석희 나경원이 좋아하는 스타는 누굴까. 공개석상에서 스타의 팬임을 자처하는 유명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손석희 교수, 나경원 의원이 있다.



박근혜 의원은 지난 1일 종편개국방송 기념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개그맨 김병만을 꼽았다.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영화배우 장동건을 꼽아왔던 박 전 의원이 마음을 바꾼 것이다. 박 전 의원은 그 이유로 김병만의 성실성을 들었다. 그는 “김병만 씨가 쓴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를 읽었는데 어려운 시절을 겪었던 얘기가 가슴에 다가와 감동 깊었다”며 “방송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전 대표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하는 도중 한 서점을 찾았을 때 김병만의 책을 다섯 권이나 샀다고.



손석희 교수도 예외는 아니다. 삼촌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대세 아이유의 팬임을 자처했다. 최근 손 교수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토요일에 만난 사람’ 코너에 아이유를 손님으로 초대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 이로서 아이유는 정통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최초 출연한 아이돌 가수가 됐다.

제작진 측은 “지난 1년 동안 무겁고 딱딱한 이슈들을 주로 다뤄왔지만 이 날 만큼은 밝고 편안한 분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 해 동안 여러 가지로 힘든 일들이 많아 지치셨을 청취자 분들에게 성탄 전야 선물을 마련한다는 기분으로 아이유를 초대했다”고 초대 이유를 전했다. 손 교수도 아이유의 출연에 “나는 삼촌뻘도 아니고 거의 큰 아버지 급 팬”이라며 아이유의 출연을 반겼다는 후문이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의 경우엔 최근 원더걸스의 제6의 멤버로 거론되기도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49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나 의원은 원더걸스와 함께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 의원은 원더걸스를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원더걸스 제 6의 멤버’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되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07년에도 한나라당 대변인이었던 나 의원은 장애아이 위캔 모임 주관으로 열린 ‘산타의 작은 선물’ 행사에서도 어김없이 원더걸스와 함께 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 나 의원은 원더걸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텔미 댄스를 직접 추기도 해 열혈 팬임을 인증했다.

유명 인사들이 공개석상에서 팬임을 드러내는 스타들의 공통점은 바로 ‘성실함’이다. 김병만 아이유 원더걸스 모두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는 남모를 노력과 성실함이 있었다.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최고가 된 김병만, 어린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뛰어난 실력과 겸손함으로 삼촌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아이유, 멤버들의 잦은 교체와 미국 진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성공적인 재기를 한 원더걸스까지. 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대중들은 물론 유명 인사들의 마음까지 훔친 듯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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