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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경선때 승자는 민주 후보> 안철수

단일화 경선때 승자는 민주 후보> 안철수
한국일보, 대선전문가 30명 설문
입력시간 : 2012.06.18 02:42:04
18대 대선을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이 실시될 경우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팽팽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한국일보는 12·19 대선 D-6개월을 이틀 앞둔 17일 여론조사전문가, 정치학자, 정치평론가, 본보 선거보도 자문위원 등 3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 전망 등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민주통합당이 선출한 대선 후보와 안 원장을 놓고 후보 단일화 경선을 실시한다면 누가 이길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답변한 전문가는 12명(40%)으로 "안 원장이 이길 것"이라는 응답자(10명, 33.3%)보다 2명 더 많았다. 5명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고, 3명은 "경선 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민주당 후보가 유리하다고 본 전문가들은 "역동적인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민주당 주자들의 지지도와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민주당 후보가 조직력에서 우위에 있는 반면 안 원장의 지지도는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 등의 이유를 들었다. 안 원장의 승리를 예상한 전문가들은 "안 원장이 야권 주자들 중 중도층의 표 흡수력이 가장 크기 때문" "제도권 정치에 대한 국민의 환멸이 커 미래를 상징하는 안 원장이 유리하기 때문" 등의 논리를 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대선 후보 경선 룰을 놓고 대치 중인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 등이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물음에는 13명(43.3%)이 '일부는 불참할 것"이라고 답했고, 3명(10%)은 "모두 불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명 모두 참여할 것"이란 응답은 13명이었고, "모르겠다"는 답변은 1명이었다.

이번 대선의 최대 이슈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엔 '복지 확대 및 양극화 해소'를 꼽은 응답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위기 극복'이 13명, '남북관계와 한반도정세'가 10명이었다. 전문가 30명이 예측한 대선 투표율 예상 평균치는 68.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