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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비행장 화성이전반대위 “국토부, 경기국제공항 추진 어렵다 답변”

수원비행장 화성이전반대위 “국토부, 경기국제공항 추진 어렵다 답변”

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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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9-25 18:17수정 2024-09-25 18:54

화성 화옹지구 내 경기남부국제공항 예정부지. /경인일보DB

화성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이상환, 이하 범대위)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용역’과 관련,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업추진을 전제로 한 사전타당성 조사는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범대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1인 시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불용처리 요청 민원을 제기했다.

범대위에 따르면 국토부는 범대위 민원에 대해 검토한 결과 “신공항 필요성 여부는 지역간 합의 등 사회적 공감대와 함께 항공 산업의 경쟁력 및 공역 등 여러 요인들을 종합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여러 상황들을 감안할 때 사업 추진을 전제로 한 사전타당성 조사는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지만 수도권 주민의 항공 이용 편의성 등 관점에서 다양한 대안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범대위는 “이 같은 국토부의 답변은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이 어렵다는 뜻으로, 범대위와 화성시민이 바라던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은 2023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편성됐다. 이에 범대위는 “국토부는 공항 입지가 사전에 결정되지 않아 지난 2년동안 경기남부통합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를 미집행했으며 법적·행정적 절차에 따라 불용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