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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공항 기타 종합(TK 등...

7차 공항개발계획 수립 임박… 충북 국회의원은 ‘뒷짐’ -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반영 추진과 대조/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천명, 7차 공항개발계획 반영은 물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도 위협 요인이다.)

7차 공항개발계획 수립 임박… 충북 국회의원은 ‘뒷짐’ -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반영 추진과 대조/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천명, 7차 공항개발계획 반영은 물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도 위협 요인이다.)

특별법 발의 등 청주공항 지원 담보 필요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반영 추진과 대조

청주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제공.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신설·연장을 좌우할 정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이 임박한 가운데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의 특별법 발의 등 정치적 지원이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6~2030년 5년간 적용할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내년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9월말이나 10월초 확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연장 계획을 반영할 수 있는 ‘정치적 시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청주공항의 실질적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선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이나 기존 활주로 연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충북지역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민간단체 등은 협의체를 구성해 활주로 신설·연장을 핵심으로 한 청주공항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공항 이용객수가 정부의 6차 공항개발계획 예측치를 훨씬 웃도는 등 활주로 신설·연장의 타당성과 명분이 충분해졌기 때문이다.

청주공항 수요는 5차 공항개발계획에선 2035년 250만명 정도, 6차 공항개발계획에선 2040년 487만명 수준으로 예측됐으나, 실제 이용객수는 지난해 370만명에 이어 올들어 상반기 현재 230만명을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5·6차 공항개발계획에 반영된 정부 예측보다 무려 15년이나 단축된 셈이어서 7차 공항개발계획에는 실질적인 통계가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7차 공항개발계획에는 실질적 수요와 현실을 반영,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인 활주로 신설이나 연장계획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정작 법률적 지원 등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은 조용하기만 하다.

지난 총선 당시 여야 할 것 없이 청주권에서 출마한 후보들 대부분 청주공항 활성화를 주요 공약에 포함했으나, 이와 관련한 법안 발의 등 실천적 행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항개발계획에 활주로 신설·연장 계획이 포함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담보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

부산 가덕도신공항이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신설, 광주군공항 이전 등은 해당지역 정치권의 적극적 지원으로, 관련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명문화했다.

특별법 제정이 중요한 것은 공항개발계획에 활주로 신설·연장 계획이 포함되더라도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특별법이 아닌 개별법만 적용될 경우 정부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작용, 안정적이고 확정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천명, 7차 공항개발계획 반영은 물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도 위협 요인이다.

청주공항 이용객 중 경기권 이용객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경기공항 신설은 청주공항 활성화에 치명적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특별법 제정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청주권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는 등 정치적 지원사격이 요구된다.

김동진 선임기자 ccj1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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