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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영·김희숙 부부 출판기념회 성황 이뤄​

김충영·김희숙 부부 출판기념회 성황 이뤄

기자명이민정 기자 입력 2024.07.04 16:05 수정 2024.07.05 09:03

- 김충영, ‘도시전문가 김충영의 수원과 세계유산 화성 이야기’

- 김희숙, 수필집 ‘늙은이가 애를 낳았다더니 너도 똑같구나’

김충영 김희숙 부부. (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김충영·김희숙 부부가 펴낸 ‘도시전문가 김충영의 수원과 세계유산 화성 이야기’(김충영), ‘늙은이가 애를 낳았다더니 너도 똑같구나’(김희숙) 출판 기념회가 4일 오후 3시 팔달구 창룡대로 41번길 16 방방카페(팔달구청 후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승표 민주평통 부의장, 김훈동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박흥석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최호운 전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화성연구회 이사장),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이윤희 경기도자원봉사협의회 회장, 김준기 수원시인협회 회장, 이경렬 경기시조시인협회장, 양창수 (주)밀코동수원서비스 회장, 송 종 매향사모 회장, 오현규 수원예총 회장, 김영규 송산학원 이사장, 조철형 전 광주시 부시장, 정원훈 대박기술(주) 사장,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 하객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출판기념회장. (사진=수원일보)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김충영 박사는 “무더위에도 참석해주신 하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0년 11월 수원일보로부터 ‘수원도시계획과 수원화성 업무’를 연재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후 3년 반 동안 쓴 글을 추려 책을 엮었다”면서 앞으로도 수원관련 글쓰기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숙 작가는 “남편 덕분에 이런 성대한 출판기념회를 하게 됐다. 이 책은 지난해 삶을 마감하신 어머니에게 받은 마지막 유산으로 모아놓았던 글을 엮은 것”이라면서 “아픔을 함께했던 시간들, 그것이 내 삶이다. 그것을 녹여 풀어가는 과정이 나의 삶이고 나의 수필이다”라고 말했다.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 책은 현재의 수원 화성이 있기까지 ‘아는 듯 몰랐던 수원’ 이야기를 도시계획 전문가의 관점에서 각별한 애정과 정성으로 정리하면서 쓴 수원의 새로운 역사”라면서 “김 박사의 글은 수원일보의 크나 큰 보고(寶庫)가 되고 있고 수원일보의 새로운 역사로 남겨지고 있다. 또 다른 관점의 중요한 수원사(水原史)가 되고 있는 ‘수원 현미경’이 140회를 넘어 1400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현재 수원일보 논설위원이기도 한 김충영 박사가 펴낸 ‘도시전문가 김충영의 수원과 세계유산 화성 이야기’(펴낸 곳: 글을 읽다, 값 3만8000원)는 수원일보에 ‘수원현미경’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글 중 100여 편이 담겨져 있다.

수필가이기도 한 김희숙 작가의 ‘늙은이가 애를 낳았다더니 너도 똑같구나’(펴낸 곳: 글을 읽다, 1만원)에는 1부 ‘추억 속에서’는 유소년시절과 청년기 고향 시골살이의 추억 등이, 2부 ‘가족 이야기’에는 할아버지, 어머니, 아이들, 남편과 관련된 글들이, 3부 ‘여행이야기’에는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던 이야기들이, 4부 ‘살아가는 나날’에는 일상에서 느낀 소소하지만 의미 깊은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김충영 박사는 화성군 우정면에서 태어나 수원공고를 졸업하고 1979년 수원시청 공무원으로 사회 첫발을 디뎠으며 수원의 도시개발을 담당했다. 경원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수원화성을 공부하는 모임인 사단법인 화성연구회를 발족했다. 수원시 건설교통국장, 환경국장, 팔달구청장,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 (사)화성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일보 논설위원, 서각(書刻)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가인 김희숙 작가는 방송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2001년 월간 ‘문학세계’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꽃화성'이라는 꽃가게를 운영하면서 한국꽃꽂이협회 ‘화성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시혼(詩魂)’ 동인, 경기여류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달팽이’(2008년, 도서출판 AJ)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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