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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목표액 3배 돌파 등

[13일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목표액 3배 돌파 등

임성민 기자 입력 2024-02-13 13:21 수정 2024-02-13 13:21

 

[아시아타임즈 경기취재본부=임성민 기자] 수원시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원기업새빛펀드'의 목표액을 3배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 목표는 '펀드 결성액 1000억 원, 수원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 원'이었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의 결성액은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비롯해 총 3058억 원으로 1년 전 설정했던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수원시 기업에 최소 265억 원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약정이 있어 관내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일 시는 수원시 기업지원센터에서 '2024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고, 기업인들에게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하는 5개 펀드운용사 관계자들은 기업인들에게 분야별 운용계획을 소개했다.

 

올해 시 중소기업지원시책 분야는 △자금 지원·기업애로 해소 △기술 개발·판로 지원 △창업초기 기업 지원 △수출 개척 마케팅 지원 △수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사업 △산업입지 기반 조성 사업·공장설립 지원 등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지원시책을 수록한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북'을 기업인들에게 배부했다.

'자금 지원·기업애로 해소' 시책은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중소기업 동행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 지원 등 10개가 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수원시는 창업 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등 5개 사를 운용사로 선정했다.

 

기업이 펀드 조합을 선택해 운용사와 상담을 한 후 IR(기업 홍보)자료를 제출하면 운용사가 투자 심사를 거쳐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마중물 삼아 초기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는 '완결형 투자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동행 지원은 수원시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중소기업에 총 3000억 원 규모,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출과 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는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했다. IBK기업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개발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 등으로 기술 개발·판로 개척을 돕고, 수원시 벤처기업지원센터·기업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창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아리랑TV 영상 제작·방송 지원, 창업·중소업체 수출 절차 간소화 지원, 초기창업기업 영문 웹사이트 제작 지원, 전자무역마케팅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수출기업에 힘을 보탠다.

 

'중소기업 아리랑TV 영상제작· 방송 지원사업'은 수원시 지원으로 아리랑TV가 창업·중소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해 아리랑TV로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하는 것이다.

 

아리랑TV 영상 제작·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인은 "아리랑TV에 기업 홍보영상이 송출된 후 다른 나라 구매자들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몇몇 외국 업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 사업'은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을 거쳐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다시 운송해야 하는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바이어(구매자)에게 우체국 국제특급(EMS)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경인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사업을 전개한다.

 

설립 3년 이하 초기창업기업 중 웹사이트가 없는 업체에는 영문 웹사이트 제작을 지원하고, 교역 여건이 취약한 창업·중소업체에는 전자 카탈로그 제작 등 전자무역 마케팅 인프라를 지원한다.

시의 기업일자리 지원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안내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북'에 실린 기업지원 정책과 일자리지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취업준비청년 면접정장 무려 대여


수원시가 취업준비청년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2024년 '청나래' 사업을 13일 시작했다.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19~34세(1989년 1월~2005년 12월 출생자) 수원 청년에게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수원시 사업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 된,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1년에 3회(회당 4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대여 횟수 한도(3회)를 초과하거나 예산이 소진되면 일반 대여료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면접정장 대여점은 '슈트바인'(장안구 경수대로994번길 31 2층), 보이드 턱시도&슈트 렌탈(권선구 권광로123번길 23), '디에리스'(팔달구 중부대로170번길 17), '슈트갤러리'(영통구 에듀타운로 108) 등 4곳이다.

 

주차공유사업 참여 시설∙기관 모집

 

수원시가 민간·공공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공유하는 '주차공유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을 수시로 모집한다.

 

주차공유사업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종교·업무시설, 학교, 대형상가, 공동주택 등의 민간·공공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주차면을 20면 이상 2년 동안 유지하고 하루 7시간, 한 주 35시간 이상 공유해야 한다.

 

주차공유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공공 기관은 주차장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과 보조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1개소에 최대 1억 원(개방 1면당 100만 원)을 지원하고, 시설개선 이후 운영에 필요한 유지관리비로 1개소당 연 최대 5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설개선 지원 사항은 △옥외보안등, CCTV 등 방범시설 설치 △주차장 내 주차면 도색, 아스콘 포장, 시설 보수 △안내판, 표지판 설치 △주차편의시설 보수 △무료개방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등이다.

 

공유주차장은 무료개방 외에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할 수 있으며,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하면 보조 지원 없이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

 

출산 1개월 이내 산모 대상 전동 유축기 1개월 무상 대여

수원시가 12월 31일까지 출산 한 달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전동 유축기를 1개월간 무상으로 대여한다. 1개월 대여 후 자비로 추가금을 내고 사용 연장을 할 수 있다.

 

수원시에 주민 등록된 출산 후 1개월 이내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신분증, 주민등록 등본(신청일 기준 3개월 내 발급)을 소재지 구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 신청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세대분리 가정은 가족관계증명서를, 출생신고 전에는 출생증명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전동 유축기는 한국모유수유정보센터에서 산모 주소지로 택배 발송하며, 한국모유수유정보센터에 방문해 가져갈 수 있다.

 

'청소년 육성 공모사업' 보조사업자 모집

 

수원시가 '2024년 수원시 청소년 육성 공모사업' 보조사업자를 13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 육성 공모사업'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청소년관련법령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청소년 시설·단체와 정부 또는 지자체로부터 허가·등록된 청소년·교육·문화·예술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4000만원으로, 1개 기관당 1개 사업 1000만 원 내외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다. 2023년에는 5개 단체가 '자기성장 Level-Up! 청소년진로상담' 등 5개 사업을 진행했고, 청소년 2800여명이 참여했다.

 

공모사업 지원 분야는 △디지털 관련 체험·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역사·문화·예술체험활동 △청소년 자기개발 및 역량 강화 △봉사활동 및 리더십 프로그램 △청소년 육성 관련 기타 자유제안사업 등이다. '청소년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1) '에 지원하는 단체·기관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보조사업자는 서류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지한다.

 

복지 멤버십 가입자 서비스 확대

 

올해부터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 가입자에게 안내하는 복지서비스가 83종(기존 80종)으로 늘어났다.

 

복지멤버십은 보건복지부가 소득‧재산‧인적특성 등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사업이다. 동행정복지센터,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1월부터 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일상돌봄 서비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사업 등 복지서비스 3종이 추가돼 83종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 일반 시민에게 복지멤버십 서비스를 홍보해 2023년 12월 31일 기준 10만 5809가구(15만 8123명)가 복지멤버십에 가입했다.

임성민 기자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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