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이 저층 주거지 집수리 사업 1호 대상지에서 담장 보수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공공지원 방안을 체계화해 수원지역 8개 단지의 사업 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후반 준공된 영통지구 공동주택 6개 단지와 권선1지구 1개 단지, 1980년대 후반 완공된 매탄2지구 1개 단지 등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제와 통합심의를 지원했다.
이로써 리모델링 사업 추진 과정에서 8~10개에 달하는 연관 부서와 각각 진행하며 기간이 늘어질 수밖에 없던 협의를 한 번에 검토하고 건축심의와 경관심의 및 교통심의를 통합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 시장은 “해당 단지들은 수원시의 지원으로 각종 심의까지 2년가량 걸리던 행정절차 소요 기간을 절반으로 축소하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3개 단지를 선정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구도심의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며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4월 저층 주거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집수리 선정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집수리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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