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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2012 장애계 신년인사회 참석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2012 장애계 신년인사회 참석주소복사

작성자
김진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추우면 외출하기가 더 힘들고 불편하실 텐데 이렇게 많이 참여해주신 모습을 뵈면서, 새해 여러분들이 걸고 계신 기대가 얼마나 큰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 모두가 마음속에 하나씩 소망을 품고 계실 것이다. 저도 올해 우리나라가 이렇게 변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이 모두가 꿈을 이루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각자가 처한 위치가 어떻든 모든 사람들이 국가발전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인 여러분이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장애아동들에게 비장애아동들과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이 저렴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저는 신체적인 불편이 불행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문턱 하나 없애는 일이 비장애인에게는 큰 의미가 없어도, 휠체어를 탄 학생에게는 학업을 계속 하느냐 못하느냐를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낮은 문턱 하나가 때로는 한 사람의 평생행복을 좌우하는 것이다. 아까 김정록 회장님과 최동익 회장님께서 하신 말씀을 제가 참으로 마음속으로 공감하면서 잘 새겨들었다. 그리고 최 회장님께서 바라시는 두 가지, 저도 마음속으로 꼭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었다. 특히 우리 장애인 여러분들이 어떤 서비스를 받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요청이 있을 때 그 불편하신 몸으로 여기저기를 다 다녀야하는 불편을 무엇보다도 먼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원-스톱 서비스라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한 군데만 가도, 또 한 군데만 연락해도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요청에 대해서 친절하게 응해드릴 수 있는 그런 체계를 꼭 만들어야 된다고 평소 믿고 있다. 재작년에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할 때도 (장애인이) 복지서비스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복지서비스가 장애인을) 찾아가서 친절하게 불편 없이 제공하는 것이 되어야 된다고 강조를 해서 구조적으로 만들려고 법에 넣었다. 그런 일이 실행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우리 장애인 여러분들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무엇보다도 잘 아는 분들이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의정활동에 참여하여야 된다는 것이 저의 평소 믿음이다. 이런 것을 포함해서 2012년 올해 장애를 가진 분들이 문턱에 부딪혀서 포기하지 않도록 더 좋은 제도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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