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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대장 디지털 전환...전국 도로정보를 한눈에

도로대장 디지털 전환...전국 도로정보를 한눈에

기자명 신현성 기자 승인 2022.11.18 14:13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지자체 설명회'
일반국도에 대해 운영 중인 도로대장 관리시스템 시연
국토부, 2027년까지 도로대장 디지털화 추진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도로정보를 관리하는 법적 장부인 도로대장을 디지털화해 전국 도로의 통합 정보체계를 만드는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도로정보를 관리하는 법적 장부인 도로대장을 디지털화해 전국 도로의 통합 정보체계를 만드는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 도로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총 11만3000㎞이며, 소관 도로관리청이 다르므로 관리 방법 및 수준이 상이해 이를 통합해 시스템으로 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등 도로관리청에 도로의 신설·변경 시 도로대장을 표준화된 디지털 규격으로 작성해 국토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전국 도로정보를 포함하는 통합 디지털 도로대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3개 권역별 지자체 도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지자체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의 추진배경 및 내용, 현재 지자체 도로대장 관리 현황, 디지털 전환방안 등을 설명하였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일반국도에 대해 운영 중인 도로대장 관리시스템(위탁 한국국토정보공사) 시연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지자체 담당자들은“표준규격으로 디지털화한 도로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도로 유지관리시스템을 지자체로 확산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3년부터 세부적인 추진 방안, 법·제도적 기반 등을 마련하여 2027년까지 단계적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향후 전국단위 디지털 도로대장을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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