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선거의 열기 속으로.... 밀리면 끝장
전국이 4·11총선의 열기에 휩싸였다. 전직 변호사, 사업가, 정치인, 도의원, 시의원 등 모두가 총선을 향해 “GO"를 외치고 있다. 수원에서도 이런 현상은 똑 같다.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의 경우 4개의 선거구에 20여명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비교적 후보군이 적은 영통의 경우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고희선 후보의 공천 문제는 아직 미지수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얼굴, 젊은 피 수혈이 급한 한나라당으로써는 젊은 피가 영통에 나오기 전에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진표 원내대표의 경우 2번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과시를 확실하게 했다. 지난 1월 11일 아주대학교 중앙홀에서 열린 김진표 후보의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소속 염태영 수원시장은 물론 이찬열, 김상희, 안민석, 백재현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모두 각자의 선거와 의정보고에 바쁜 시기임에도 원내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우리가 남이 아니다”라는 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분구가 예상됐던 수원 권선구는 후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직인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과 남경필 사단의 최규진 전 도의원 등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이미 바닥 민심을 평정한 정미경 의원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신장용 민주당 부대변인이 일찌감치 선거캠프를 차리고 정미경 의원을 추격해 가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신장용 부대변인은 성공한 CEO에서 이미지를 탈피해 현명한 정치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구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통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진보통합당의 윤경선 의원은 권선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총선에 나서고 있다. 시의원 시절 수원비행장 소음문제에 전력으로 매진했던 윤 후보의 경우 오랜 시간 권선에서 다져진 발품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팔달구는 상황은 더 복잡하다. 수원에서도 팔달구는 정치 1번지에 속한다. 한나라당에는 4선의 남경필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남 의원에 대한 민심이반이 뚜렷하게 나타나 남경필 의원 측은 고민에 빠져 있다. 그러나 남의원은 4선의 저력과 조직력 등을 앞세워 수성을 하겠다는 전략을 구축해가고 있다.
민주당은 팔달구에 가장 많은 후보들이 난립해 있다. 이중화 전 팔달구청장, 김영진 전 김진표 보좌관, 유문종 시민운동가, 이대의 당협위원장 등이 남경필과 싸워 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중화 전 팔달구청장은 팔달구에 대한 행정경험을 무기로 팔달구 르네상스를 주도 하겠다는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김영진 전 보좌관은 젊은피와 열정 팔달구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자심감을 보이고 있다. 이대의 당협위원장은 자신이 당협위원장 이었다는 점과 수차례 팔달에서 한나라당과의 전투경험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민운동가 출신의 유문종 후보도 다크호스다. 유 후보는 수년간 수원시에서 시민운동(수원사랑민주청년회)을 해 오면서 입지를 다진 인물로 광범위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리철진 후보가 출마한다. 새마을 운동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리철진 후보는 한동안 얼굴을 안보이던 김용서 전 시장의 지지를 얻어내며 보수층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어 팔달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안은 민주통합당 이찬열 후보의 수성과 한나라당 김용남 후보, 통합진보당 안동섭 후보간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전통적인 야세가 강한 장안에서 이찬열 후보는 지난 2009년 10.28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박찬숙씨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당시 이찬열 후보의 역량으로 당선 됐다는 분석보다는 손학규 효과에 의한 당선 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녔다. 이찬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손학규 없이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김용남 후보는 수원지검장을 지낸 만큼 고위층에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출판기념회에는 나경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물론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참석하는 등 한나라당 수뇌부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최근 한나라당 수뇌부 자체가 국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한다.
통합진보당의 안동섭 후보는 장안에서 물러설 곳이 없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김문수 저격수를 자임하면서까지 반 MB연대에 앞장섰던 안 후보는 이제 민주당 이찬열 후보와 치열하게 야권 단일화를 놓고 싸워야 한다. 둘 다 양보하지 못하면 자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살얼음판의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다.
<경기언론인연합회> 전경만 기자
비교적 후보군이 적은 영통의 경우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고희선 후보의 공천 문제는 아직 미지수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얼굴, 젊은 피 수혈이 급한 한나라당으로써는 젊은 피가 영통에 나오기 전에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진표 원내대표의 경우 2번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과시를 확실하게 했다. 지난 1월 11일 아주대학교 중앙홀에서 열린 김진표 후보의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소속 염태영 수원시장은 물론 이찬열, 김상희, 안민석, 백재현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모두 각자의 선거와 의정보고에 바쁜 시기임에도 원내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우리가 남이 아니다”라는 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분구가 예상됐던 수원 권선구는 후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직인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과 남경필 사단의 최규진 전 도의원 등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이미 바닥 민심을 평정한 정미경 의원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신장용 민주당 부대변인이 일찌감치 선거캠프를 차리고 정미경 의원을 추격해 가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신장용 부대변인은 성공한 CEO에서 이미지를 탈피해 현명한 정치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구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통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진보통합당의 윤경선 의원은 권선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총선에 나서고 있다. 시의원 시절 수원비행장 소음문제에 전력으로 매진했던 윤 후보의 경우 오랜 시간 권선에서 다져진 발품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팔달구는 상황은 더 복잡하다. 수원에서도 팔달구는 정치 1번지에 속한다. 한나라당에는 4선의 남경필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남 의원에 대한 민심이반이 뚜렷하게 나타나 남경필 의원 측은 고민에 빠져 있다. 그러나 남의원은 4선의 저력과 조직력 등을 앞세워 수성을 하겠다는 전략을 구축해가고 있다.
민주당은 팔달구에 가장 많은 후보들이 난립해 있다. 이중화 전 팔달구청장, 김영진 전 김진표 보좌관, 유문종 시민운동가, 이대의 당협위원장 등이 남경필과 싸워 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중화 전 팔달구청장은 팔달구에 대한 행정경험을 무기로 팔달구 르네상스를 주도 하겠다는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김영진 전 보좌관은 젊은피와 열정 팔달구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자심감을 보이고 있다. 이대의 당협위원장은 자신이 당협위원장 이었다는 점과 수차례 팔달에서 한나라당과의 전투경험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민운동가 출신의 유문종 후보도 다크호스다. 유 후보는 수년간 수원시에서 시민운동(수원사랑민주청년회)을 해 오면서 입지를 다진 인물로 광범위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리철진 후보가 출마한다. 새마을 운동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리철진 후보는 한동안 얼굴을 안보이던 김용서 전 시장의 지지를 얻어내며 보수층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어 팔달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안은 민주통합당 이찬열 후보의 수성과 한나라당 김용남 후보, 통합진보당 안동섭 후보간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전통적인 야세가 강한 장안에서 이찬열 후보는 지난 2009년 10.28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박찬숙씨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당시 이찬열 후보의 역량으로 당선 됐다는 분석보다는 손학규 효과에 의한 당선 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녔다. 이찬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손학규 없이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김용남 후보는 수원지검장을 지낸 만큼 고위층에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출판기념회에는 나경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물론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참석하는 등 한나라당 수뇌부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최근 한나라당 수뇌부 자체가 국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한다.
통합진보당의 안동섭 후보는 장안에서 물러설 곳이 없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김문수 저격수를 자임하면서까지 반 MB연대에 앞장섰던 안 후보는 이제 민주당 이찬열 후보와 치열하게 야권 단일화를 놓고 싸워야 한다. 둘 다 양보하지 못하면 자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살얼음판의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다.
<경기언론인연합회> 전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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