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이 17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서 신년음악회를 통해 임진년 새해를 깨운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지난 12월 헨델 '메시아'에 이어 새해를 맞아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름다운 한국의 가곡', '새해 인사와 축복', '시민과 함께 하는 대 합창'으로 신년의 감동과 기쁨, 임진년의 희망찬 시작을 노래한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별세하신 고(故) 김규환 선생님의 '임이 오시는지', 윤용하의 '보리밭', 푸치니 오페라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베토벤의 '천사들의 합창' 등 그 동안 많은 합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불려지고 관심받은 오페라, 한국 가곡, 클래식 합창곡들로 구성된다.

또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Screen Music Selection'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간주곡'을 들려준다.

또한 바리톤 염경묵이 협연자로 나서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장일남 편곡의 '신고산 타령'을 연주하고 수원시립합창단과는 에반스의 '축복'을 함께 부른다. 전석 무료로 당일 선착순 배부. (031)228-2813~5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