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동연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 공약 본격 드라이브
국토부 ‘광역철도 지정기준’ 개선 입법 예고 이어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 시군 의견수렴·자체 검토 거쳐 최적 노선 마련 정부 건의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22-07-07 11:35 송고 | 2022-07-07 13:3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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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파주 GTX-F 신설 및 메디컬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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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 공약이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교통 핵심공약인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 추진에 본격적인 드라이버를 걸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어 공약추진을 본격화했다. 이 연구용역은 GTX 노선 추가 및 신설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다. 한국교통연구원, ㈜태조엔지니어링, ㈜유신 컨소시엄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용역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이명소 국토부 2차관은 “GTX 확충은 국민 관심도가 매우 높은 사업인 만큼 (연구용역을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최적의 노선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용역 뒤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맞물려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 이행을 위한 광역철도 규제 손질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3일 광역철도 지정 개선을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에서 반경 40㎞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광역철도 기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되면 종점 연장이 가능해져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에 탄력을 받게 된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A노선(운정~동탄)의 종점은 동탄에서 평택으로, B노선(송도~마석)은 마석에서 춘천으로, C노선(덕정~수원)은 남북으로 동두천과 천안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최적의 노선을 마련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 의견 수렴과 도 자체 검토를 거쳐 최적의 GTX 노선을 검토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철도망계획은 5년마다 수립토록 되어 있는데 제5차계획은 2026년 수립 예정”이라며 “정부 계획에 맞춰 경기도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동연 지사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약속한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 공약 추진에 본격적인 드라이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 28일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을 골자로 한 'GTX 플러스 프로젝트' 공약을 내놨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까지, GTX-B+는 마석에서 가평, GTX-C+의 북부 구간은 동두천까지,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하고, GTX-D는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구간으로 정상화하며,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으로, GTX-F는 파주에서 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노선으로 각각 신설하는 내용이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내부 검토를 통해 GTX A·B·C 추가, D·E·F 노선 신설을 민선8기 교통 관련 공약으로 최종 확정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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