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트램' 사업 속도낸다..."예산 및 차량기지 부지 문제 해결"
기사입력 2022-07-04 15:55 최종수정 2022-07-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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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트램 노선도. <이미지=경인방송 DB>
[ 경인방송 = 배수영 기자 ]
(앵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건설되는 동탄 도시철도, 즉 '동탄 트램'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화성시가 사업비 부담과 차량기지 용지 확보에 이어 '동탄트램'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용역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배수영 기잡니다.
(기자)
'동탄트램'은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 총 연장 34.2km을 건설하는 도시철도 사업입니다.
사업비만 9천773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역사입니다.
이 곳엔 정거장 36개, 차량기지 1개가 설치되며 분당선 망포역, 1호선 오산역,병점역, GTX-A노선·SRT 동탄역 등의 환승역과 연계됩니다.
[녹취/화성시청 안정민 트램건설팀장]
"지하철이나 버스의 중간 정도로 보시면 돼요. 동탄역을 가기 위해 트램을 탔을 때 제일 먼 곳에서부터 출발한다 해도 20분 소요돼서, 환승하기가 더 수월하고…"
화성시가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9천200억 원의 동탄트램 사업비 부담 협약과 차량기지 부지 확보에 이어 기본설계용역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트램사업에 가장 중요한 예산과 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마침내 본궤도에 올려 놓은 겁니다.
동탄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후 13년 만입니다.
가장 난제로 꼽혀온 트램 차량기지 부지는 940억원을 들여 동탄2 장지동에 임시 버스차고지로 사용 중인 철도시설 용지 6만㎡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매입하면서 해결했습니다.
화성시는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정명근 시장과 민선 8기 인수위원회의의 사전 작업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시는 이르면 다음달 중 동탄트램 1, 2공구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해 2023년 9월 실시설계용역과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개통은 오는 2027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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