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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이 직접 만드는 수원시,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

"시민이 직접 만드는 수원시,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

수원특례시 온라인 시민 인수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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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당선인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 통로 확보"

22.06.13 16:34l최종 업데이트 22.06.13 16:40l

최경준(235jun)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8일 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에 나섰다.
ⓒ 수원특례시장직인수위

 

"제 첫 번째 시정 방향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수원특례시입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13일 시민들의 인수위원회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 인수위인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시민 중심의 수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에게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이재준 당선인의 정치 철학이 담겼다.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policy.suwon.go.kr)은 ▲인수위 소개 ▲공지사항, 보도자료 ▲정책, 슬로건 제안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수원특례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웹페이지에서 정책과 슬로건을 제안할 수 있고, 시민들의 의견은 수원특례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같은 시민 중심의 정책 설계는 '권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 이재준 당선인은 이날 SNS를 통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조직된 시민의 힘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시민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수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수원특례시 부시장 시절부터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해왔다.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수원시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전국 최초로 설계한 것도 이 당선인이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은 현재 전국 지자체 2/3가 벤치마킹한 우수 사례로 꼽혔으며,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의 온라인 시민 인수위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 웹페이지 화면
ⓒ 이재준의열린인수위ON웹페이지

 

이 당선인은 지난 선거에서도 시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받아 '가나다(가장 나에게 다가오는) 공약' 70여 개를 만들었다. 선거 기간 막바지에는 '우리 모두 시민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수원특례시 44개 동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 유세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 이름을 '시민과 함께 현장 속으로'라고 짓고 시민에게 인수위 활동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열린인수위 ON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직접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특례시를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10일 인수위원회 업무 회의에 참석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 수원특례시장직인수위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인수위 첫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도 "대기업 유치, 군공항 이전 등을 위해 전문가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수원특례시민들의 시정 참여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만든 온라인 시민인수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의 통로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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