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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1]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 “좋은 일자리 넘치는 수원특례시 만들겠다”/ [2] 첫 수원특례시장 이재준에 거는 시민의 기대 - (김훈동 칼럼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1]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 “좋은 일자리 넘치는 수원특례시 만들겠다”/ [2] 첫 수원특례시장 이재준에 거는 시민의 기대 - (김훈동 칼럼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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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 “좋은 일자리 넘치는 수원특례시 만들겠다”

정준성 기자

승인 2022.06.09 17:00

- 수원특례시 일자리박람회서 기업 담당자 및 구직자와 소통 행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9일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해 업체 담당자 및 구직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준 당선인 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일자리박람회'에 참석, “좋은 일자리 넘치는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원시·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수원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기업체 50곳이 참가해 구직자 250여 명의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진행했다.

이 당선인은 행사 부스를 돌며 각 기업 담당자 및 구직자와 인사를 나누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당선인은 “수원특례시가 기업에는 좋은 인재를, 구직자분들에게는 좋은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서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바로 수원특례시장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특례시는 서울과 가깝고 풍부한 문화자원이 있어 기업이 입점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면서 “이를 잘 활용해 직접 발로 뛰며 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기업인, 구직자 모두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원특례시장 이재준이 경제특례시의 시작을 일자리에서부터 열겠다”며“기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있는 경제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구직상담을 해주고, 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구직 활동을 지원했다. 또 증명사진 촬영·진로상담 등 부대행사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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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일보#이재준당선인#수원특례시장#일자리박람회#수원시#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수원일자리센터#경제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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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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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첫 수원특례시장 이재준에 거는 시민의 기대 - (김훈동 칼럼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125만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가슴 뛰는 수원특레시로 보답하겠습니다.’ 6월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첫 수원특례시장으로 등극한 이재준 당선인이 선거 다음 날 시내 곳곳에 내건 프랑카트에 적힌 당선 인사 문구다. “수원특례시장으로 제가 할 첫 번째 일은 바로 약속을 지키는 일입니다.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를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제1호 공약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앞으로 4년은 오로지 수원시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일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이재준 당선인이 밝힌 소감이다. 이어 그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라며 몇몇의 논의가 아닌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서도 경제인을 위원장으로 위촉할 정도로 경제살리기에 방점을 찍고 있다.

‘투표로 밝히는 온 동네 선거’라는 선관위 캠페인이 무색할 정도로 투표율이 저조했다. 수원특례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선거인 1,012,553명 중 519,718명만 참여했다. 투표율이 51.3%에 그쳤다. 정치권은 낮은 투표율의 의미를 되새겨봐야 한다. 대선부터 누적된 정치혐오와 낮은 자치 효능감이 투표장으로 향하려는 발목을 잡았기 때문인 듯하다. 누구를 뽑든 마찬가지라는 심리가 기권으로 이어진 측면도 있다.

전국 가장 큰 지자체인 첫 수원특례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가 258,456표를 얻어 50.28%로 국민의 힘 김용남 후보를 0.57%인 2,928표 차이로 신승(辛勝)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다는 의미다. 역대 시장 선거 중 가장 낮은 표차이다. 당선인은 표심에 나타난 시민들 마음을 헤아려 시정을 펼쳐가야 할 것이다. 선거 경쟁이 잦을수록 공약 인플레이션 현상이 두들어졌다. 주민 생활 우선적인 사안들보다 거시적 공약들이 대부분이다. 이제부터 공약을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여론을 수렴해서 새롭고 산뜻하게 제시해야 한다.

이재준 당선인은 자축의 기쁨을 가능한 한 짧게 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자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깊이 성찰하기 바란다. 당장 물가 상승세가 이어져 경제가 어렵다. 불안 요소가 가득하다. 자영업자, 중소상인,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정책 마련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당선인이 맞이할 4년은 전망이 현재로는 그리 밝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의 파고가 잦아든 듯하지만 가을부터 대유행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2년여 겪었던 방역의 시행착오를 지역 차원에서 재정비해 허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재준 당선인은 5년 간의 부시장 경험이 있어 다소 안심이 된다. 30여 년 도시계획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지속가능한 도시에 관심을 가진 공학박사다. “도시개혁 다산 정약용이 꿈꾸던 혁신도시 수원의 꿈을 새롭게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간 도시계획전문가, 시민운동가, 행정가, 대학교수 등 광범위하게 쌓은 경륜을 최대한 활용하여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해 주기 바란다. 특례시의원 구성도 국민의 힘이 20명, 더불어민주당 16명, 진보당 1명으로 국민의 힘이 다수당이 됐다. 시장과 소속 정당이 다른 시의원이 과반을 차지했다. 협치가 중요하다. 특례시의회와 소통과 타협으로 현안을 풀어내야 할 것이다. 필자가 본지 칼럼(‘22,2,7일자)을 통해 일관되게 기초지자체장이나 의원선거는 정당공천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한 이유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역밀착형 후보들보다 중앙 정치와의 연관이 돼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수원특례시는 달랐다. 그간 민선제 이후 시장은 수원출신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비수원출신이 당선을 거머줬다. 시민들이 지연⦁학연을 떠나 경험이 많은 인물을 선택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2011년 부시장 시절 시민이 참여하는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전국 최초로 만든 장본인이다. 앞으로 4년간 125만 인구의 거대도시를 경영하게 될 새 시장이다. 특례시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서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바란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소속 정당의 이념을 초월하고 수원당 소속이라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

김훈동 칼럼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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