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부동산 관련,기고 칼럼 등

새 정부에 기대하는 부동산 공약 무주택자 LTV-다주택자 양도세

새 정부에 기대하는 부동산 공약 무주택자 LTV-다주택자 양도세

각각 인상·개편 - 중과 유예 꼽아 주택보유 여부 따라 관심도 차이 응답 25.1% "대출 제도 개선 필요"

기자명 김재학 기자 입력 2022.04.12

국민들은 오는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기대되는 부동산 공약으로 ‘생애 최초 주택가구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인상, 개편’을 꼽았다.

11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8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기대되는 부동산 공약에 대해 응답자의 18.2%가 무주택자 LTV 완화 공약을 꼽았다.

이어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5.3%),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10.8%), 5년간 250만 가구 이상 공급(10.7%)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대되는 부동산 공약은 주택 보유 여부별로 차이가 있었다. 유주택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17.1%)를 기대되는 공약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4.4%), 취득세 부담 인하(11.3%),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통합(1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주택자는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LTV 인상, 개편’이 2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년간 250만 가구 이상 공급(16.9%),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6.6%), 공공임대주택의 양적·질적 확충(10.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20~40대 이하 그룹에서는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LTV 인상, 개편’(25.5%)을 가장 기대되는 공약으로 꼽았다. 반면 50대 이상 그룹에서는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5.6%) 응답이 가장 많았다.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대출 제도 개선’을 선택한 응답자가 2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세제 개선(19.7%), 주택 공급 확대(11.1%), 부동산 투기 및 불법 근절(9.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