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염태영 시장 퇴임에 대한 이기우 전 국회의원의 단상
기자명 이일수 기자 입력 2022.02.15 10:36
염태영 수원시장 퇴임 직전 마지막날 직무실에서 이기우 전)국회의원과 함께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이제 치열한 민생 한 가운데서 더 큰 포부를 펼치시며, 대한민국의 큰 정치인으로 발돋움 하시길 바란다"며 이날 퇴임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앞날을 응원했다.
이기우 전 국회의원 이날 자신의 SNS에 "이기우의 단상”이란 제목의 글에 "염시장님, 아니 태영이형!! 지난 12년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선 5·6·7기 수원시장을 역임한 염태영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지막으로 12년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기우 전 의원은 먼저 "염 시장의 지난 12년간의 치적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방분권운동 전국 확산 △수원특례시 승격의 결정적인 역할 △메르스 사태 대응 △수원시 부채 축소 △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국민 축제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고등법원 △고등검찰청 유치 △수원시 여자하키팀 창단으로 남북 화합의 장 마련 등 염 시장의 치적을 일일이 열거했다.
이어 이기우 전 의원은 "수원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라며 "그런 수원을 재임 8년 만에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현상이다. 시장이 시정 운영을 제대로 못 했다면 어림없는 일이겠지요"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4년 전 수원시장에 출마하며, 한때 염시장님과 대립각을 세운적이 있다"면서 "당연히 염시장님을 향해 공세를 펼쳤고, 듣기 거북한 내용도 있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평소 지역 선후배로 잘 지내던 제게 그런 공세를 받았으니 많이 서운하셨을 것"이라며 "그러나 선거를 마치고 나중에 저를 다시 만났을 때 참 따뜻하게 대해 주셨다. 그런 염시장님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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