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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RT 환승센터에 국비 5조8천억 투입된다- ( 용인역·운정역·동탄역·금정역·덕정역·초지역·인덕원역·아주대삼거리역·병점역·수원역 등 사업에 모두 773억 원이 투자된다.)

GTX·BRT 환승센터에 국비 5조8천억 투입된다- ( 용인역·운정역·동탄역·금정역·덕정역·초지역·인덕원역·아주대삼거리역·병점역·수원역 등 사업에 모두 773억 원이 투자된다.)

기자명 김수언 입력 2022.01.04 18:23 수정 2022.01.04 22:12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 확정… 정부 2025년까지 투입예산 담아
경기도 내 환승센터 사업 18개
용인·운정·동탄역 등 773억 규모…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취소 명시

지난해 10월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철도차량 목업 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열차를 살펴보고 있다. 노민규기자

오는 2025년까지 경기도 내 28개 광역철도·6개 간선급행버스체계(BRT)·18개 환승센터 사업 등에 모두 약 5조7천974억 원 규모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의 밑그림이 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지난해 확정한 가운데,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세부 추진계획을 4일 확정·고시했다.

이날 중부일보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추진계획’에 반영된 도내 광역철도·BRT·환승센터 등 광역교통 사업비를 국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오는 2025년까지 약 5조7천97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운정역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 사업을 정부에 건의, 지난해 확정한 계획에는 14개 신규 철도노선과 13개 환승센터 사업이 반영된 바 있다.

이날 도가 확정·고시한 세부 추진 계획에는 지난해 투입된 예산을 포함, 오는 2025년까지의 구체적인 사업 재원 규모 등이 담겼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나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 사업시행자가 예산을 부담하는 사업 등을 제외하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신분당선 연장, 대장홍대선, 위례과천선, 위례삼동선 등 14개 ‘신규 철도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노선, 도봉산~포천선 등 14개 계속 사업에 모두 5조6천768억 원이 투입된다. 철도 사업에는 2025년 이후에도 약 8조 원 이상의 예산이 계속 투자된다.

또한 성남~복정 광역BRT, 계양·대장 광역BRT 등 3개 신규 BRT사업과 부천~신방화역, 시흥대로~국도1호선 BRT 등 계속 사업 3개에는 오는 2025년까지 약 433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환승센터 사업(역)은 18개가 이번 계획에 포함됐는데, 용인역·운정역·동탄역·금정역·덕정역·초지역·인덕원역·아주대삼거리역·병점역·수원역 등 사업에 모두 773억 원이 투자된다. 사업 규모에 비해 국비 투자 비중이 적은 건 민간투자사업·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9개에 달해서다.

이 가운데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는 이번 추진계획에서 공식적으로 사업 취소를 명시했다.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던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 사업은 지하철 7호선과 서해안선, GTX-B노선,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등이 모두 지나는 중심지로, 역세권 개발 사업 극대화를 위해 추진돼 왔다. 그러나 부천시는 지난해 10월 시의 재정부담 증가 및 GTX역사 위치 변경 등에 따라 환승접근성 개선 효과가 미비할 것으로 판단, 경기도에 공식적으로 사업철회를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진 계획은 구체적인 재원·예산 등 투자 계획을 5년 단위로 확정 지은 것"이라며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의 경우 의견조회 과정에서 부천시가 취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획에 반영된 철도 노선과 환승센터는 사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여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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