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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원시가 시민 '건강 지킴이' 되겠습니다- 김현광 수원시 팔달구청장

[기고] 수원시가 시민 '건강 지킴이' 되겠습니다- 김현광 수원시 팔달구청장

김현광

승인 2022.01.02 15:28

수정 2022.01.02 15:28

2022.01.03 22면

 

한국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고, 감기 기운만 있어도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닐까'하는 생각에 불안감이 엄습한다. 외출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조심스러워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꾸준히 운동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건강도 한결 좋아진다. 새해에는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를 목표로 세우는 건 어떨까?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도 떨치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함께하는 행복한 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한 '수원시 체육진흥 기본계획'을 세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운동이 즐거운 도시',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 등을 목표로 하는 체육진흥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지도자'를 운영한다. 생활체육지도사 15명이 학교·복지관 등 240개소를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뉴스포츠 강습(초등학교 60개소), 장수노인 체육대학(노인정 8개소), 지도자 은행제(15개 종목 강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 초에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 '국민체력100 수원체력인증센터'를 열었다. 시민들이 무료로 체력을 측정하고, 체력인증서와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 지원사업도 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7명을 배치해 장애인시설, 특수학급 등에서 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생활체육클럽 사업비를 지원하고, 유형별(5개 종목)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이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직접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좋지만,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원에는 4대 프로스포츠 구단(축구·야구·배구·농구)이 모두 있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프로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봄부터 가을에는 축구(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와 야구(kt 위즈)를, 겨울에는 배구(한국전력빅스톰·현대건설힐스테이트)와 농구(KT소닉붐)를 볼 수 있다.

비대면으로 운동을 하길 원하는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동영상도 제작해 수원시체육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현재 생활체육 동영상 29편과 장애인생활체육 동영상 15편이 게재돼 있다.

2022년에는 '어디서든,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중심 도시'를 목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이 체육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모든 시민이 코로나19로 인한 무력감을 떨쳐버리고 더 많이 운동하고, 더 건강해지고, 더 활기차게 사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수원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김현광 수원시 팔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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