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먹는 약 '팍스로비드' 복용, 간ㆍ신장질환땐 주의

화이자 먹는 약 '팍스로비드' 복용, 간ㆍ신장질환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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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현성 기자 승인 2022.01.13 08:55

중대본, 복용 유의사항 안내

코로나19 경구치료제 Q & A. [사진=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간질환 등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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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12일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국내 도입과 관련 복용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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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팍스로비드'는 같이 복용하면 안되는 의약품이 다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사인 간 판매 또는 제공은 타인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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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는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해야 하며, 남은 약을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에 따라 금지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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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판매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불법판매 알선‧광고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여서는 안되는 의약품은 아미오다론 등 28개 성분이고, 이 중 국내 허가가 있는 의약품 성분은 23개임. [사진=보건복지부]

또한 먹는 치료제를 투약한 경우에도 격리기간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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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경우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이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대상자를 확정할 수 있도록 기초역학조사 및 환자 초기분류 등의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증상발현 후 1~1.5일내로 대상자 확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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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앞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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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는 2만1000명분으로 오는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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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여 대상자는 12세 이상, 몸무게는 40㎏ 이상 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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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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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기자 new1su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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