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5년전 언론인들과 자리 로비스트 박태규가 주선한 의혹`

"박근혜, 5년전 언론인들과 자리 로비스트 박태규가 주선한 의혹"

한국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2-06-21 02:41

박지원 제기… 친박 "헛공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0일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났다는 주장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나온 데 대해 "만남이 밝혀졌다면 이제 박 전 위원장이 대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씨의 운전기사가 2010년 박씨와 박 전 위원장이 만난 상황을 뒷받침하는 녹취 파일을 검찰에 제출했다는 내용을 (언론 보도를 통해)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 전 위원장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지만 로비스트 박씨는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때 신문사 편집국장과 방송사 보도국장이 모인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가 그 자리에서 박 전 위원장과 인사한 적이 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며 "(그 모임이) 박씨의 주선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씨는 많은 언론인과 관계를 갖고 있고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에게 항상 언론사 간부 및 기자들을 모아놓고 초청해 자기 힘을 과시한 사람"이라며 "그럼에도 박 전 위원장이 만난 적이 없다고 한 것은 벌써 진실성에 구멍이 난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박씨가 스스로가 박 전 위원장과 만난 적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야당 지도부라는 사람이 매일 헛 공세나 펼치고 있다"며 "같은 하늘 아래서 함께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며 이번 공세에 대해서는 대응할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한국아이닷컴 인기기사 ㆍ황석영 새 장편소설 전격 연재 [바로 보기] ㆍ"실제 성관계로 임신시켜드려요" ㆍ2000번 키스? 로필 첫방부터 '아찔한 밀회' ㆍ김부선 “정을영 PD 박정수와 동거” 폭로 ㆍ[포토] 미녀모델 '비키니 필요 없어!'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