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박근혜 46.8%, 안철수 43.2% 맞대결 '박빙'
전체 후보 지지율에선 38.3%-18.5% 순
먼저 호칭을 생략한 채 대선 주자 16명 중에 누가 대통령으로 가장 나은지, 선호도를 물었습니다.
박근혜 38.3 %, 안철수 18.5 %, 문재인 10.1 % 순이었습니다.
이어 정몽준 2.3, 손학규 2.2, 이회창 2.0, 김두관 1.7, 김문수 1.6, 유시민 1.4, 정동영 1.0, 이재오 0.6, 정세균 0.5, 안상수 0.5, 정운찬 0.2, 임태희 0.1, 김태호 0.1 % 순이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야권의 안철수 후보의 가상 맞대결에서는 박근혜 46.8 %, 안철수 43.2 %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맞붙을 때는 54.5 % 대 33.3 %로 박근혜 후보가 앞섰습니다.
박근혜, 손학규 후보의 경우는 60.2 % 대 27.5 % 였고 박근혜, 김두관 후보는 61.8 % 대 22.9 % 였습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는 박근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61.8 %, 이어 김문수 6.7 %, 정몽준 6.6 %, 정운찬 2.5 %, 이재오 1.8 % 순이었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는 안철수 30.5 %, 문재인 19.0 %, 손학규 10.6 %, 김두관 4.9 % 순이었습니다.
안 교수가 야권 후보로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안 교수 지지층 가운데 37.7 %가 문재인 고문을 선택했습니다.
손학규 후보 선택은 16.0 %, 정동영 후보 선택은 10.0 % 였습니다.
안철수 교수의 대선 출마 방식과 관련해서는 '독자 출마해 완주해야 한다'가 29.7 %, '처음부터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가 25.7 %, '독자출마 뒤 단일화 참여'가 25.3 % 였습니다.
안 교수의 대선 관련 입장 표명 시기에 대해서는 62.5 % 가 빨리 밝혀야한다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5 %, 민주통합당이 32.2 %, 통합진보당이 3.6 % 선진통일당이 0.8 % 였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정책 능력이 35.0 %, 부정부패 척결 16.9 %, 양극화 해소와 복지정책 16.5 % 순이었습니다.
차기 정부의 성격으로는 보수 안정 성향의 성장 중심 정부를 선호하는 응답이 48.7 %로, 진보 개혁 성향의 분배 중심 정부를 바란다는 응답 41.6 %보다 많았습니다.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 인권법 제정에 대해선 찬성 48.8 %, 반대 37.7 %로 나타났습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과 대통령 사저 매입 의혹 사건은 야당의 주장대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답이 48.0 % 였고, 여당의 요구대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답은 28.9 % 였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 즉, 각 당의 대통령 후보를 100퍼센트 국민이 뽑는 방식을 놓고는 찬성이 72.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종북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에 대한 사상 검증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70.6%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혼합 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율 14.5 %, 오차 한계는 95 % 신뢰수준에 ±3.1 %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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