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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뉴스 `날`] 박근혜, 어떻게 아버지 뛰어넘을까? 유신 문제 쟁점화

[8시뉴스 '날'] 박근혜, 어떻게 아버지 뛰어넘을까? 유신 문제 쟁점화

  • 엄성섭 기자
    • 이메일

  • 입력 : 2012.06.20 21:27

    [앵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의원을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여성대통령은 시기상조라고 하더니, 이번엔 유신통치의 장본인이라고 했습니다. 박근혜와 박정희, 이번 대선의 중요 관전포인트이긴 합니다.

    엄성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리포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의원을 유신통치의 장본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유신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쟁점화한 겁니다.

    '10월 유신'은 이번 대선레이스에서 빠질 수 없는 쟁점으로, 박 의원이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 5.16을 '구국의 혁명'으로 규정한 것이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박계 내에서도 박 의원이 '유신 공세'는 물론이고 비욘드 박정희, 비욘드 육영수, 부모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 의원도 나름 박정희-육영수 패러다임을 뛰어넘으려고 애써왔습니다.

    정치선진화를 추구하면서 주장한 경선 승복과 원칙, 신뢰 등은 박정희 독재를 뛰어넘으려는 시도였습니다.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을 만난 것은 어머니를 죽게 한 원수지만,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최근의 복지정책 역시 박 전 대통령의 경제개발의 궁극적 목표가 복지국가였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뜻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잘못된 역사를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은 채 새로운 패러다임만 제시하는 걸로는 부족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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