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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원에 대규모 연구단지 조성

삼성, 수원에 대규모 연구단지 조성
최영재 기자|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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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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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은 2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 2단지 내에 삼성전자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자소재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의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수원시가 소재 관련 연구의 메카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제일모직, 삼성정밀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자소재 연구단지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 2단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수원시는 기존의 경기 R&D센터를 비롯한 각종 연구소들에 이어 삼성그룹의 새 연구단지 조성, SKC(주)의 본사 이전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최첨단 미래도시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수원사업장 2단지는 총 33만㎡ 규모로 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연구단지는 유휴부지 일부에 조성된다. 조만간 부지 조성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총 투자금액과 계열사별 투자액은 각 계열사가 이달 말까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연구단지에서는 각 사별로 필요한 소재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삼성은 5개 계열사 간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 25층 규모의 정보통신연구소 ‘R3’를, 2005년에는 38층 규모의 디지털연구소 ‘R4’를 디지털시티에 조성했다. 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신규 연구소 ‘R5’(지하 5층, 지상 25층)를 짓고 있다. 삼성SDI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소재 연구단지가 들어설 2단지는 현재 생활가전 사업부가 사용하고 있다. 새 연구단지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이르면 내달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연구동의 구체적인 모습과 공사 일정은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정확한 투자규모를 결정짓기 위해 5개사 사이에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소재연구단지 조성은 전자소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20일 부지조성 투자를 위해 161억원을 삼성전자에 지급한다는 내용을 공시하는 등 향후 각사가 이사회를 거쳐 투자액을 확정짓고 공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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