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비롯 경기도내 상당수 지자체들이 소상공인들의 ‘창업경영개선자금’ 신청을 위해 필수로 받아야 하는 ‘우선지원대상교육’을 외면하고 있는 것(본보 11일자 6면 보도)과 관련, 수원시가 ‘우선지원대상 교육’ 을 시행할 방침이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도내 상당수 지자체들이 ‘우선지원대상 교육’을 시행하지 않아 수 천명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이 멀리 원정 교육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교육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수원지역에 거주하지만 정작 수원시에서 해당 교육을 받지 못해 불만을 토로해 왔던 소상공인들의 민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예산 마련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후 다음달 중 본격적으로 해당 교육을 실시할 복안이다. 시는 200명 정원의 1회 교육에 600여만원의 예산을 마련하는 것 등을 검토 중이다. 이성규 수원시 경제정책과장은 “수원시청에 있는 회의실을 활용해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최대한 소상공인들을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