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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석 수원시도시개발국장 "환경과 조화 이루는 도시공간 창출"

[인터뷰] 김종석 수원시도시개발국장 "환경과 조화 이루는 도시공간 창출"

수원시는 현재 낙후된 구도심을 정비하고, 오래된 아파트를 허문뒤 새로 짓는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실제 수원지역의 주택 재개발사업은 11곳, 주택 재건축사업은 15곳에 이른다.

사업 지역이 많은 만큼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사업지역 관리감독 등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있는 게 없다.

또한, 공공개발이 주체가 되는 당수 1지구와 탑동지구, 수원 R&D Science park 사업 등 각종 도시개발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수원시에서는 도시개발국이 중심에 있다.

수원시 도시개발국은 3개과 12개 팀으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7월 지방시설서기관으로 승진한 김종석 도시개발국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정된 수원시의 도시개발 영역에 대해 지속가능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중인 김종석 국장을 6일 만나봤다.

- 도시개발국의 가장 큰 현안 사업은 무엇인가.

"우선 탑동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전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용지, 복합용지, 상업시설과 공원, 녹지 등의 기반 시설을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수원산업단지와 지역내 대학을 연계한 첨단산업 중심의 자족기능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다. 또한, 50년 동안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해 장기 미 집행되고 있는 18만평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 민간공원 추진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2년 하반기에는 수원의 명소로 거듭나 모든 시민의 안락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내년도 예산 편성의 중점 사안은.

"2018년 12월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창단했다. 선수들이 마음껏 땀 흘리며 훈련하고 시민의 참여로 힘과 실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교 호수공원내에 국제경기규모를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가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다가오는 2022년 중국동계올림픽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체육관 건립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 도시분야에 있어 수우너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우리나라의 생산기능 인구가 2016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30년을 정점으로 급속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시 생산가능 인구도 91만1천명에서 84만8천명으로 감소하게 될 것이다. 개발가능 용지는 전체면적의 약 5~7%에 불과하다. 향후 우리시의 도시개발은 고로나19 등으로 급변하는 환경과 철저한 여건 분석을 통해 확장개발이 아닌 수원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고 시민이 예측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통해 일터와 삶터, 쉼터가 활력을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로 도시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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